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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의 ESG 로드맵 中企 배려 부족”

류성걸 의원 “영세한 중소기업에 ESG 평가기준 충족해야 금리 우대” 

기사입력2021-10-13 12:55

수출입은행이 추진하는 ‘ESG 로드맵ESG 평가기준을 충족해야 금리를 우대하는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데, ESG 경영 전환이 힘든 중소기업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고, 대기업에 편중된 여신지원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류성걸 의원은 13일 한국수출입은행 국정감사에서 이러한 수출입은행의 ESG 로드맵 제도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수출입은행의 ESG 로드맵에 따르면, 기업들의 ESG 변화 촉진을 위해 2030년까지 ESG 여신 총 180조원을 지원하는 등 기업 혜택부여를 중심으로 10개의 ESG 금융프로그램으로 이뤄져있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을 위해서 마련한 ‘ESG 경영 실천 지원 프로그램조차 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인증 및 평가기준을 충족한 중소기업만 해당이 돼 자본과 기술, 인력이 부족해 ESG 경영으로 당장 전환이 힘든 중소기업은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 류 의원의 지적이다.

 

수출입은행은 대외거래를 전담하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ESG에 취약한 석유, 철강, 자동차 업종 관련 총여신 규모는 126000억원(11.8%)에 이르며, 이 중 중소기업 비중은 4.7%(5922억원)에 불과해 ESG 경영 전환을 위한 자본과 기술,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대한 여신 지원보다는 대기업에 편중된 여신 지원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류성걸 의원은 “ESG 인증받고 기준도 충족한 중소기업이면 수은이 아니라 다른 곳에 가도 충분히 여신 받을 수 있다며, “ESG 여신지원 정책에 있어서 기업들의 다양한 사정을 고려해 지원 및 혜택 부여에 소외되는 산업과 기업이 없도록 면밀히 제도를 운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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