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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출원 최다 증가는 인공지능·모바일쇼핑

지난해 특허·상표 합친 지식재산 출원 역대 최고치 

기사입력2022-01-11 18:42
인공지능 분야의 국내 특허출원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특허출원은 23만7933건으로 2020년보다 5.0% 증가했다. 그중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세계지식재산권기구 35대 기술 분야 기준 인공지능, 모바일 쇼핑 등의 기술 분야에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자료=특허청, 그래픽=김준호 기자>   ©중기이코노미

인공지능의 특허출원은 지난해 1만3068건으로 2020년(1만1428건)에 비해 14.4%로 가장 많이 늘었다. 이어서 모바일쇼핑(13.9%), 화상통신(9.5%), 엘리베이터·포장기계(7.9%), 생명공학(7.3%) 순이었다.

지난해 상표출원 역시 28만5821건으로 2020년보다 10.8% 증가하며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세부적으로 보면, 디지털 방송 통신이 24.3%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다음으로 소프트웨어개발·SNS(23.9%), 캠핑용품(22.9%), 금융(21.5%), 온라인쇼핑(19.4%)이 뒤를 이었다. 서비스업류 출원(18.4%)이 상품류(5.4%)보다 더 많이 증가했다.

지난해 특허와 상표 등을 모두 합친 지식재산출원은 2020년보다 6.3% 증가한 59만2615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허청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에도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해 중소·벤처기업이 출원 증가세를 주도한 것으로 풀이했다. 

중소·벤처기업의 출원은 총 18만3796건으로 지난해(16만5553건) 비해 11% 늘었다. 같은 기간 대기업(-0.8%), 대학·공공연(6.1%), 개인(4.3%)와 비교해도 증가율이 높다.

특히, 벤처기업이 총 6만2845건을 출원해 19.8%의 증가율을 보였다. 전체 평균(6.3%)보다 3배 이상 높았다.

특허청 박종주 정보고객지원국장은 “최근의 지속적 증가 추세인 지식재산출원 동향은 우리 경제 주체들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축되지 않고 기술 획득(특허) 및 창업·사업화(상표) 활동을 적극 추진 중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출원 성장세 주도는 우리나라의 지식재산 활동 저변이 점차 탄탄해지고 있다는 방증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김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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