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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마트 인근 산악 휴양마을서 즐기는 알프스

유철상의 가족여행…<110>스위스 ⑭체르마트 인근 산악마을 

기사입력2017-11-10 10:53
유철상 객원 기자 (poetry77@naver.com) 다른기사보기

스위스 최대 빙하인 알레치(Aletsch) 빙하를 만끽할 수 있는 리더알프(Riederalp)와 베트머알프(Bettmeralp), 사스 골짜기의 중심에 자리해 알프스 절경을 감상하기에는 최적인 사스페(Saas-Fee:Pearl of the Alps), 스위스에서 해가 가장 많이 비치는 마을답게 와인의 명산지라 불리는 시에르(Sierre), 스위스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로 언덕 위에 있는 두개의 고성이 고풍스러움을 더하는 시옹(Sion), 알프스의 심장부로 일년 내내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마티니(Martigny), 로마시대부터 명성을 이어 온 온천지역 로이커바트(Leukerbad), 3300m 몽 포르 산 정상에 오르면 몽블랑과 그랑 콩방 등 4000m급 산들의 장대한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는 베르비에(Verbier) 등은 체르마트에서 기차로 불과 2~3시간 안팎의 거리에 있다.

 

우선, 피스프 골짜기(Vispertal) 입구에 해당하는 마을 피스프(Visp)는 체르마트로 이어지는 철도의 기점이다. 사스페에서 사스 골짜기, 체르마트에서 마터 골짜기를 통해 흘러나오는 빙하 물이 합류하는 피스퍼 강, 론느 강으로 흘러드는 피스프까지 이어지는 피스프 골짜기 사면에는 모자이크 모양의 아름다운 계단식 밭이 펼쳐져 있다.

 

이곳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빙하특급(Glacier Express). ‘세계에서 가장 느린 특급이라고 불리는데, 스위스를 대표하는 산악 휴양지역을 잇는다. 291개의 다리와 91개의 터널을 지나 오버랄프 고개(해발 2033m)를 넘어 달린다. 울창한 삼림, 알프스의 푸른 방목지대 산간의 급류와 계곡 등 몇 백년에 걸쳐 만들어진 대자연이 여행의 감동을 더해준다.

 

스위스를 대표하는 산악 휴양지역을 이어주는 빙하특급(Glacier Express).<사진=상상출판>

 

◇리더알프=알레취 빙하를 포함해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알레취 지방의 대표적인 리조트다. 빙하특급 노선 상의 뫼렐(Mörel)에서 케이블카로 이어져 있다. 모스플루(Moosfluh)나 호플루(Hohfluh)까지 케이블 또는 좌식 리프트를 타고 오르면 알레취 빙하를 바라보면서 알레취 숲에서 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 산림보호구역이기도 한 알레취 숲에는 800년이 넘은 소나무 등 오래 된 나무들이 밀집돼 있으며 희귀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알프스 최대·최장의 알레취 빙하(Grosser Aletschgletscher)는 주변 지역과 함께 세계자연유산이다. 알레취 빙하라고 총칭해 부르지만, 실제로는 묀히에서 이어지는 에비히슈네펠트(Ewigschneefeld)와 융프라우에서 뻗은 융프라우피른(Jungfraufirn), 알레취호른의 북측에 펼쳐지는 알레취피른(Aletschfirn) 세 빙하가 콘코르디아플라츠(Konkordiaplatz)에서 합류해 거대한 얼음 강인 알레취 빙하가 돼 흐른다.

 

베트머알프=론느 골짜기 위에 펼쳐진 대지에 리더알프와 나란하게 자리잡고 있다. 마을의 상징이기도 한 작고 오래 된 교회와 뒤편에 이어진 산맥이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마을 끝에 있는 케이블 역에서는 알레취 빙하의 전망대로 유명한 베트머호른까지 갈 수 있다.

 

사스페=사스 골짜기의 중심지에 해당한다. 웅대한 스위스 알프스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는 최적이다. 알라린호른(Allalinhorn), 알프후벨(Alphubel), (Dom) 4000m급의 산과 빙하에 둘러싸여 알프스의 진주라 한다. 해발 3500m의 전망대 알라린(Allalin)’은 사스페의 하이라이트.

 

시에르=시옹 옆에 있다. 크랑 몬타나(Crans-Montana)로 오르는 케이블카나 아니베이(Anniviers) 골짜기로 들어서는 포스트버스의 정착 지점이다. 프랑스어권과 독일어권의 경계에 위치해 독어로 시더스(Siders)’라고도 한다. 구시가에는 이 지역을 사랑한 시인 릴케의 기념관을 찾아볼 수 있다.

 

시옹=스위스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로, 론느 골짜기에 위치한 발레의 주도다. 언덕 위에 서 있는 두개의 고성이 상징. 성 아래는 오래된 돌마루 길이 남아 있어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한 고풍스런 느낌을 받는다.

 

마티니=이탈리아와 프랑스를 잇는 교통의 요충지. 켈트시대에 옥토뒤루스(octodurus)라 불리기도 했다. 로마의 중요 거점으로 번영을 이룬 탓에 원형 경기장을 비롯해 수많은 중요 유적이 발굴됐다.

 

로이커바트=깊은 산 속의 마을로 로마시대부터 유명한 온천지역이다. 게티와 모파상, 뒤마 등 유명인사들도 방문했을 정도. 매일 51의 고온 온천수를 20곳 이상의 스파 리조트에서 사용하고 있다.

 

베르비에=스위스의 남서부, 몽블랑(Mont Blanc)과 마테호른(Matterhorn)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대형리조트. 산기슭에 위치한 르 샤블(Le Châble) 역에서 곤돌라로, 마티니(Martigny)에서는 포스트버스로 연결된다. 3300m의 몽 포르 산(Mr. Fort) 꼭대기에 오르면 몽블랑과 그랑 콩방, 쁘띠 콩방 등 4000m급 산들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유철상 상상출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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