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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훈련 아니다…IT 교육-고용-양성-재취업도

IT인력양성 특화 ICT브릿지…IT소셜벤처의 청년일자리 창출 솔루션 

기사입력2018-01-16 20:01

㈜ICT브릿지는 영리기업과 비영리단체 그리고 정부가 협업해, IT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일자리를 제공하는 IT기술지원 소셜벤처기업이다디지털 사회혁신전문가 양성에 특화된 SE임파워사회적협동조합과 IT전문기업 와이즈인포텍이 서울시와 구로구청의 지원을 마중물 삼아, IT인력양성과 청년고용에 특화된 ICT브릿지를 설립한 것이다.

 

지난해 7월 법인설립을 마친 ICT브릿지는 미취업 청년들에게 IT교육을 제공하고 교육생중 5명을 고용했다. ICT브릿지는 반년이 채 되지 않은 기간동안 매출 15000만원 이상을 기록하며, 고용창출과 함께 성장가능성을 보여줬다

 

㈜ICT브릿지 장형수 대표와 SE임파워사회적협동조합 김성기 이사장.   ©중기이코노미

 

“사회적경제 분야, IT수요는 많지만 공급이 없어

 

ICT브릿지 장형수 대표이사는 LGCNS에서 20년이상 엔지니어로 근무하다 퇴직해 와이즈인포텍을 설립해 운영중이다. 장 대표는 중기이코노미와의 인터뷰에서 소프트웨어산업의 인력난을 지적했다. 예전에는 기업이 신입직원을 고용·양성하고 소프트웨어 개발시장에 자연스럽게 들어오도록 했는데, 최근에는 기업에서 경력직원만을 채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때문에 IT산업분야에는 고임금의 경력자만 집중돼 있어 IT산업의 원가를 상승시키고, 경력이 없는 청년들은 IT기업에 취업할 기회를 잃어버렸다는 얘기다.

 

장 대표는 ICT브릿지와 같은 기업이 IT시장에 초·중급 수준의 인력을 양성해 수혈해주면, IT산업에도 젊은 아이디어가 나와 산업 자체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사회적경제 분야의 IT수요에 주목한다. 장 대표는 사회적경제 분야에는 신생기업이 많은데, 자금이 충분하지 않아 홈페이지 하나 만드는 일도 어려운 과제라며 영리기업이 사회적경제 분야는 돈이 안된다고 판단하고 있어 이 분야에서 사업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 장 대표에 따르면 영리기업 영역에서 홈페이지 제작이나 기업솔루션 산업 부문은 이미 포화된 시장이지만,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이 부문 수요가 많은데 공급이 이뤄지지 않는 시장이다.

 

ICT브릿지는 사회적경제 기업 및 영리기업을 대상으로 저비용·고효율의 IT시스템 구축 및 영업활동, 홈페이지 및 상품판매시스템 구축, 고객관리시스템(CRM), 사회적경제용 ERP시스템(관리회계) 개발 및 서비스 제공 등의 사업으로 수익을 창출한다.

 

인력양성-취업-경력이직…고용창출 솔루션 제시

 

SE임파워와 구로구, ICT브릿지가 공동으로 구축한 청년 IT·SW 개발자 일자리를 위한 디지털 사회혁신 기술지원플랫폼을 통해 청년 IT개발자 초급전문가 양성교육도 진행한다. 7개월의 교육기간을 거친 교육생은 ICT브릿지에 개발자로 취업하거나, 구로구내 IT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ICT브릿지의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들.   ©중기이코노미

 

ICT브릿지에 채용된 청년들은 회사에서 2년간 훈련을 받아 숙련 기술경력을 쌓는다. 이후 장 대표는 IT분야에서 30여년간 구축한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해 G밸리의 IT기업으로 전직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ICT브릿지는 올해 총 20명을 추가로 고용할 목표를 세웠다. 청년인재의 교육과 고용, 그리고 영리기업 이직지원 등 IT인력 순환을 통해 청년실업과 IT산업의 인력난을 동시에 해결하는 고용부가가치 창출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디지털 사회혁신 프로젝트의 사업총괄을 담당하고 있는 SE임파워 김성기 이사장은 정부의 기존 직업훈련사업이 교육하는 것에서 그쳤다면, 서울시와 구로구의 일자리 창출사업은 IT전문인력을 육성해 기업에서 직접 고용하고, 경력을 쌓아 영리기업으로 재취업까지 연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또 현정부 들어 공공기관의 사회적가치 창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IT수요를 ICT브릿지와 같은 사회적경제 기업과 협약해 일거리를 제공한다면, 공공기관에서 사회적가치 창출과 청년일자리 창출이라는 국정과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용창출 넘어 청년이 일하고 싶은 일자리 만들 것

 

장 대표는 최근 구로구청 인근 건물을 매입해 IT인재 전문양성과 ICT브릿지의 본격적인 사업확대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ICT브릿지는 지난해 말 사회적기업진흥원으로부터 사회적기업 창업팀으로 선정됐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인증 사회적기업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