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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사모대출펀드, 중소·중견 대출에 집중

은행 자금조달 어려운 기업이 수요자…대체투자의 특성과 전략 

기사입력2019-06-03 10:19
조현수 객원 기자 (c0138@wooribank.com) 다른기사보기

우리은행 양재남금융센터 조현수 PB팀장
공모펀드는 투자금액이 줄어들고 있으나, 그와 반대로 대체투자는 관심이 고조되며 투자금액이 늘고 있다.

 

대체투자는 주식, 채권 등 전통적인 투자자산군에 포함되지 않는 대상에 투자하는 것을 말하는데, 투자영역은 부동산, 인프라 및 사회간접자본, 원자재, 헤지펀드, PDF, 벤처캐피탈, 기타자산 등이다. 하지만 투자 의사결정에 앞서 대체투자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는게 필요하다.

 

대체투자 유형 가운데 부동산 투자형태는 대출형, 가치 증대형, 개발형 등으로 나뉜다. 최근 상업용 부동산은 인플레이션 헤지, 안정적 수익 추구, 낮은 경기 민감성 등으로 인기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침체에 따른 부동산 경기 악화시 닥쳐올 리스크에 대한 대응전략도 마련해야 한다.

 

또 다른 유형으로 인프라 및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다. 인프라 프로젝트는 대규모로 이뤄진다. 정부가 재정으로 수익률을 보장하는 가용성 자산, 독점적 형태의 규제자산, 경제성장률과 연계된 경제적 자산으로 분류된다. 다른 대체투자 대비 인프라의 높은 수익성으로 인해 기관투자가의 관심은 지속될 전망이다.

 

글로벌 헤지펀드 시장은 수익률 측면에서, 다른 벤치마크 지수에 비해 비교적 양호하다. 과거 높은 진입장벽으로 기관투자가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관련제도 개정 및 수요 증가에 따라 개인투자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헤지펀드 특성상 금융시장 변동성의 영향을 덜 받으면서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 추구가 가능하다.

 

사모대출펀드(PDF, Private Debt Fund)는 모집된 자금을 지분증권이 아닌 대출과 채권으로 운용하는 형태다. 사모대출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는 중위험 중수익 추구 상품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고, 연기금 및 기관투자가의 대체투자 비중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사모대출펀드는 중소 및 중견기업 대출에 집중하고 있다. 주로 은행 등에서 자금을 조달하지 못하는 기업이 수요자가 된다. 또한 부실채권, 구조화 상품 및 부동산 관련 거래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대체투자 유형 가운데 사모대출펀드(PDF, Private Debt Fund)는 모집된 자금을 지분증권이 아닌 대출과 채권으로 운용하는 형태다. 대다수의 사모대출펀드는 중소 및 중견기업 대출에 집중하고 있다.<이미지=이미지투데이>

 

메자닌 전략성과 우수인수 금융투자 ‘Fixed Income 운용전략

 

대체투자 전략 가운데는 메자닌 전략이 있다. 메자닌 전략은 최근 성과가 우수하다. 메자닌의 원래 뜻은 건물 1층과 2층 사이에 존재하는 공간을 의미한다. 금융에서는 주식과 채권의 중간 형태를 보이는 상품을 말한다.

 

최초 발행시에는 채권 형태이지만, 추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있어 채권의 안정성과 주식의 수익성을 모두 추구하는 상품이다. 신주인수권부사채(BW), 교환사채(EB), 전환사채(CB) 등이 주요 투자대상이다. 채권의 형태로 발행돼 이자수익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다가, 주가가 오르면 주식으로 전환해 주가상승분에 대한 자본이익도 챙긴다. 특히 전환가액 조정(Re fixing) 조건이 포함돼 있을 경우, 주가 하락시에 전환가액 역시 하향 조정돼 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Fixed Income 운용전략도 있다. 첫째 채권 레버러지 활용방법이다. 채권담보 차입을 이용해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하다.

 

둘째 인수 금융투자다. 인수 합병하는 기업에 자금을 빌려주는 것으로, 일반 기업대출에 비해 금리가 높지만 많은 액수를 보다 빠르게 대출받을 수 있어 금융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펀드다.

 

마지막으로 자산 유동화다. 기업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산(매출채권, 재고자산 등)을 담보로 제공해 비교적 수월하게 돈을 빌리고, 투자자는 담보자산을 통해 신용이 보강된 증권에 투자할 수 있다.

 

일반 투자가의 입장에서는 대체투자가 아직은 생소해 처음에는 투자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산운용사가 상품을 만들고, 투자 가능한 일부 금액만 포트폴리오 분산차원에서 투자해보는 것은 바람직해 보인다. 최근 들어 상품을 가입하고 싶어도 시장에 많이 출시되지 않고 있어, 출시되면 순식간에 판매가 종료되는 일들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경제는 호황과 불황을 반복한다. 항상 좋을 수도 없고, 항상 나쁠 수도 없다. 투자는 경제 상황을 염두에 둬야 한다. 기존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영향을 직격탄으로 받는 상황을 탈피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면, 상품구조와 리스크를 충분히 파악하고 투자하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 (중기이코노미 객원=우리은행 조현수 PB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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