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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찜한 폐타이어…일본서 이렇게 많이 수입했나

10년간 수입 폐타이어 92%가 일본산…유승희 “국민안전 우려” 

기사입력2019-08-14 14:52

<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지난 10년간 국내에 수입된 폐타이어의 92%가 일본산인 것으로 나타났다우리나라는 일본에서 연평균 8100톤 이상의 폐타이어를 수입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유승희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10년간 폐타이어 수입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14일 유 의원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우리나라가 수입한 폐타이어 총량은 8만8128톤이다. 이 가운데 일본산이 81086(92%)으로 10년 내내 부동의 1위다. 이어 호주산 4803(5.5%), 미국산 534(1.7%)이다. 

 

폐타이어는 시멘트공장의 연료로 쓰이거나 고무분말을 만드는 데 사용되기도 한다. 지난 2015년 일본산 폐타이어로 만들어진 학교운동장 인조잔디에 기준치를 초과한 중금속이 검출됐다는 언론보도가 있은 후, 최근에는 주로 재생타이어를 만드는 데 이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승희 의원은 후쿠시마 인근 등 방사능 피폭지역을 돌아다녔을지 모르는 타이어가 우리나라에서 재활용되고 있어 국민안전이 심각히 우려된다며,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한 대응카드로 우리 정부가 석탄재 수입 관리강화와 함께 폐타이어 수입에 대해서도 철저한 관리감독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일본에서 들여오는 폐기물 전반의 안전성 문제를 철저히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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