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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식아동 신원 노출 우려 ‘꿈나무카드’ 확 바꿨다

디자인 개선, QR코드 잔액확인…수수료 낮춰 가맹점 확대 기대 

기사입력2019-08-22 15:56

서울시는 꿈나무(아동급식)카드를 이용하는 아동이 카드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다음달 1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동급식카드는 18세 미만 소년소녀가장 등 결식우려가 있는 아동들을 위해 학교 밖에서도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급하는 카드다. 아동급식사업 중 하나로 2009년에 시범사업을 거쳐 시작됐다.

 

그러나 고유 디자인과 전용단말기 사용으로 결식아동의 신원이 노출될 우려가 있고, 또 높은 수수료와 복잡한 가맹점 신청절차로 인해 가맹점을 확대하는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따라 서울시는 지난 5월 아동급식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아동급식카드 수행업체를 신한카드로 선정하고, 오는 9월부터 이용아동이 편리하게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꿈나무(아동급식)카드 디자인 개선안
<자료=서울시>

 

우선 범용단말기로 변경해 단말기를 일원화했고, 신한카드 대표 디자인인 ‘Deep 시리즈카드로 꿈나무카드 디자인을 변경해 결식아동 신원이 노출될 우려를 줄였다. 아울러 기존에 영수증이나 동주민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잔액을 QR코드를 통해 상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꿈나무카드가 체크카드 형태로 발급됨에 따라, 꿈나무카드 가맹점의 카드수수료를 최저 0.5%까지 줄여 아동급식카드 가맹점이 확대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아동급식 가맹점 확대를 위해 단계적으로 프랜차이즈 본사와 협약을 추진해, 꿈나무카드 이용아동이 편중된 식사를 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현재 ○○김밥, ○○닭갈비 등 프랜차이즈 본사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꿈나무카드 가맹점 사업 참여는 각 자치구 및 동주민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프랜차이즈 본사 협약과 관련해서는 서울시 가족담당관(2133-5181)으로 연락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문미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개선은 아동에게 건강한 식사를 지원하는 꿈나무카드를 아동과 가맹점 입장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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