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이코노미

중견·중소기업 소상공인 매체
2020/02/20(목) 18:31 편집

주요메뉴

중기비즈니스지원단
메일 페이스북 트위터 프린트
Live 중기더불어 중기

동남아 온라인 시장 “한국 브랜드 파워 통한다”

“시장 커지는 곳, 중소·중견기업 기회”…쇼피코리아 권윤아 지사장 

기사입력2019-09-26 12:33

“한국에서만 팔게 아니고 해외에서 팔 생각이라면, 동남아시아나 미국만한 시장이 없는 것 같습니다.”


중기이코노미와 만난 쇼피코리아의 권윤아 지사장은 동남아시아의 온라인 쇼핑 시장을 “사이즈, 성장률 그리고 외교이슈를 포함한 안정성, 이 세가지를 갖춘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이런 평가에는 충분한 근거가 있다. 한국의 2018년 온라인 쇼핑 시장규모는 110조원을 넘어섰는데, 쇼피(Shopee)가 진출한 동남아 7개국의 규모가 이와 비슷하다. 쇼피는 내년 즈음 이 지역 온라인 쇼핑 시장규모가 한국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권윤아 지사장은 여기에 한가지 특징을 더했다. 이 지역에서는 한국이라는 국가브랜드와 한국제품이라는 브랜드 파워가 통한다. 한국의 셀러들, 특히 자기 브랜드를 가진 중소·중견기업이 관심을 가질만한 이유가 충분하다.

동남아시아 7개국 시장 진출…한국 셀러 매출 높아

 

쇼피코리아의 권윤아 지사장은 성장세와 한국 브랜드 파워 등을 근거로, 동남아시아의 온라인 쇼핑 시장이 한국 중소기업에 큰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중기이코노미

 

쇼피는 2016년 싱가포르에서 출범한 온라인 마켓 플랫폼이다. 현재 싱가포르를 비롯해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대만 등 7개국에 진출해 있다.

권 지사장은 온라인 플랫폼의 경우 “월 사용자 수, 매일 사용자 수, 앱 다운로드 수, 앱 체류시간 등 사용자 측면의 수치가 중요하다”며, 이런 측면에서 쇼피가 타사에 비해 우위에 있다고 말했다.

쇼피가 한국 셀러들의 동남아 진출 창구역할을 하기 시작한 것은 2017년부터다. 올해는 쇼피코리아 법인을 설립하고, 지난해보다 인력을 4배 가량 늘리며 적극적으로 한국 비즈니스를 키우고 있다. 이유는 최근 한국 셀러들의 매출이나 성장률이 급상승했기 때문이다. 쇼피 입점업체 가운데 중국 셀러나 7개국 로컬 셀러들에 비해 한국 셀러들의 샵 1개당 매출이 거의 20배 가량 높았다는 것이다.

티어1 최고급 아니더라도 팔리는 한국 브랜드 파워


권윤아 지사장은 이유를 크게 두 가지로 꼽았다. 먼저 한국제품에 대한 시장 자체가 성숙해졌다는 점이다.

국가마다 다르지만, 쇼피에서 한국제품 판매는 화장품 카테고리에 치우친 면이 있었다. 또 이른바 티어1 브랜드들, 들어보면 아는 유명 브랜드들이 매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런데 올해 들어서는 추세가 달라졌다. “티어1 말고, 한국에서 트렌디한 브랜드들도 많이 팔리고 있다”는 것이다. 

 

권 지사장은 리셀러 못지않게 자기 브랜드를 가진 중소기업의 수출을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초대형뿐만 아니라 중소중견 브랜드까지 함께 하는게 저희 목표이고, 이미 이게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같은 한국상품이지만 한국에서 보내기 때문에 잘되는 것도 있다”고 덧붙였다. 동남아 지역에서는 아직까지 가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적지 않다. 그런데 쇼피는 한국에서 직접 발송한 제품임을 강조해, 진품이 확실하고 믿을 수 있다는 인식을 형성했다.  

 

아울러 포장재에 조그마한 태극기를 넣는 등의 방식을 셀러들에게 권하기도 했다. 권 지사장은 “한국이란 국가브랜드가 분명히 통한다”고 강조했다.

후발주자 쇼피, 모바일 친화로 젊은 소비자 시장 선도


급성장하는 7개국 시장에서 후발주자인 쇼피가 선두권에 오를 수 있었던 비결은 “모바일 친화”다.

쇼피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시스템, 홈쇼핑과 같은 모바일 실시간 제품소개 방송, 플랫폼과 결합한 게임 및 리워드 등 모바일 시대에 적합한 시스템을 대거 도입했다. 이제는 다른 플랫폼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이런 시스템들은, 쇼피가 먼저 도입해 7개국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확산된 것이라고 권 지사장은 설명했다.

이런 전략 때문인지 쇼피의 이용자 층 대부분의 연령대는 18세에서 35세 사이다. 숫자가 늘면서 연령대가 차츰 올라가고 있지만, 여전히 20대 소비자가 중심이다.

권 지사장은 “모바일 고객을 타깃으로 했다는 점, 고객친화적인 다양한 기능을 도입했다는 점에서 오히려 쇼피가 선두주자로 시장을 끌어 가고 있는 것”이라며, 쇼피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top

객원전문 기자칼럼

 
  • 기업법률
  • 프랜차이즈
  • 공정경제
  • 법률산책
  • 생활세무
  • 세금이야기
  • 인사급여
  • 4대보험
  • 노동정책
  • 판례리뷰
  • 이제IP
  • 무역실무
  • 알쓸신법
  • 부동산
  • 금융경제
  • 세상이야기
  • 가족여행
  • 예술만세
  • 작가노트
  • 현대미술
  • 시민경제
  • 무역물류
  • 이웃사람
  • 가맹거래
  • 미국문화
  • 중국상인
  • 블록체인
  • 신경제
  • 다른 세상
  • 상가법
  • 번지는 행복
  • 민생희망
  • 지적재산권
  • 개인회생
  • 상생법률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