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이코노미

중견·중소기업 소상공인 매체
2020/06/02(화) 18:41 편집

주요메뉴

중기비즈니스지원단
메일 페이스북 트위터 프린트
기술미래HIT! 이 기술

일상이 데이터가 되고 돈 되는 ‘블록체인’ 도시

“미래 스마트시티, 블록체인이 핵심 기술…데이터 주권 의미” 

기사입력2019-10-29 17:42

블록체인이 미래 스마트시티의 핵심기술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래도시에서는 일상의 모든 것들이 데이터가 되고 데이터를 팔아 돈을 벌게 되는데,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블록체인 기술이라는 것이다.

 

송인규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겸임교수는 29일 한·러 미래 ICT 혁신기술 및 우수 소재·부품 산업기술 투자 포럼에서, 미래 스마트시티는 “살기만 해도 돈을 벌게 되는 도시가 되는데, 그 기저에 반드시 블록체인 기술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러비즈니스협의회와 러한비즈니스협의회, 러시아 소프트웨어 산업협회, 국회 한·러·CIS 의회외교포럼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행사에서, 송인규 교수는 “어딜 가서 무엇을 먹고 누구랑 만나서 무슨 술을 먹고 무슨 밥을 먹고 이런 모든 것이 데이터”이고, 미래의 도시에서는 “사는데 돈을 내는게 아니고, 이런 정보를 팔아서 돈을 벌게 될 것”이라며, 이것을 실현하는데 블록체인 기술이 사용된다고 내다봤다.

또, 사물인터넷(IoT) 시대 역시 블록체인 기술이 활용되는 장이 될 것으로 봤다. 세상의 모든 만물들이 인터넷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만물들이 서로 무엇인가를 주고받기 위해서 거래관계가 성립이 된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데이터를 기록하고 이 데이터를 거래하는 시장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인규 고려대 교수는 29일 한·러 미래 ICT 혁신기술 및 우수 소재·부품 산업기술 투자 포럼에서, 블록체인이 미래 스마트시티의 핵심기술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기이코노미

 

◇데이터 팔아 돈 버는, 데이터 주권 시대= 송인규 교수는 3차 산업혁명으로 형성된 세계에서 가장 큰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이 모두 사람들의 데이터를 가지고 돈을 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보를 블록체인에 기록하면, 내가 어떤 정보를 언제 누구에게 얼마만큼 줄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주제인 블록체인의 역할은 데이터에 대한 주권을 내가 가져오게 되는 것”이라고 정리했다.

송 교수는 블록체인 시장 규모에 대해, 기술리서치 기관인 가트너가 2030년까지 3조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소개했다. 지금 현재 시장규모는 거의 0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송 교수는 “3조달러 자체가 크진 않다. 인공지능 시장이 훨씬 더 크다”면서도, “그렇지만 현재 0에서 10년동안 3조달러가 될 거라고 보는 이 무지막지한 성장의 규모를 생각할 때, 가장 커다란 기회가 있는 것은 블록체인 시장”이라고 했다.

블록체인의 등장과 함께 나타난 코인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는 “굉장히 많은 사기꾼들과 많은 개미투자자들로 인해 혼탁했던 시장”이었으나, 최근 들어 “전세계에서 가장 큰 기업들이 들어오고 있고, 투자자들이 개미투자자들이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큰 기관투자자들이 이쪽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페이스북의 리브라다. 지난 6월 페이스북이 암호자산인 리브라를 발행하겠다고 발표하자, 전세계 정부와 금융당국이 이에 대한 입장을 쏟아냈다. 미국 의회에서 리브라 청문회까지 개최되자, 페이스북의 저커버그 CEO는 리브라 발행을 연기하겠다고 발표한 상태다.

하지만 리브라의 후폭풍은 컸다. 송 교수는 리브라 발표 이후 “국가가 암호화폐를 발행해야 한다, 국가가 디지털 화폐를 발행해야 한다는 논의”가 중국 등 주요 국가들에서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자의 규모에 대해서는, 미국의 150개 대학교 기금들 중 140개 이상이 암호화폐 투자를 시작했다는 조사결과를 소개했다. 그러나 송 교수는 암호화폐에 대한 장밋빛 미래만을 얘기하지는 않았다. 기관투자자들은 “세상의 수많은 수천개의 코인들을 투자하는게 아니고, 그 중에서 가장 상위에 있는 비트코인을 위시한 아주 소수의 코인에만 투자를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최근 들어서는 중국 정부가 직접 암호화폐를 만들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송 교수는 수년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암호화폐를 금지하는 등의 입법조치를 한 것이 중국이었다는 점을 들며 역설적인 변화임을 내비쳤다. 또 한국의 정책 변화가 언제 시작될 지에 대해서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top

객원전문 기자칼럼

 
  • 기업법률
  • 상생법률
  • 공정경제
  • 법률산책
  • 생활세무
  • 상가법
  • 인사급여
  • 4대보험
  • 노동정책
  • 판례리뷰
  • 이제IP
  • 무역실무
  • 알쓸신법
  • 부동산
  • 금융경제
  • 세상이야기
  • 가족여행
  • 예술만세
  • 작가노트
  • 현대미술
  • 시민경제
  • 무역물류
  • 이웃사람
  • 가맹거래
  • 미국문화
  • 중국상인
  • easy부동산
  • 신경제
  • 다른 세상
  • 정치경제
  • 번지는 행복
  • 민생희망
  • 지적재산권
  • 개인회생
  • 공동체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