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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서 점심, 웨강아오 대만구에서 비즈니스”

비즈니스플랫폼 도시, 홍콩의 미래…홍콩무역발전국 한국지부 벤자민 야우 지부장  

기사입력2019-11-12 18:40

홍콩무역발전국 한국지부 벤자민 야우(Benjamin YAU) 지부장은 현재의 홍콩 상황에 대한 우려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비즈니스 플랫폼 도시인 홍콩의 미래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기이코노미
 

“홍콩은 중국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거점입니다. 홍콩에서 벌어지는 최근 소요사태로 투자자나 기업들이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홍콩은 반드시 평화롭고 이성적이며 합리적인 해결책을 도출할 것이고, 홍콩의 ‘일국양제 시스템(One Country, Two System)’은 중국이 쉽게 해체할 수 없는 중요한 정책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보장될 것입니다.”


홍콩무역발전국 한국지부 벤자민 야우(Benjamin YAU) 지부장은 중기이코노미와 만난 자리에서 현재 홍콩 정세에 대한 우려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비즈니스 플랫폼 도시인 홍콩의 미래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은 그 자체가 신시장으로서 엄청난 잠재력을 가졌으며, 광동-홍콩-마카오를 아우르는 통합경제권 ‘웨강아오 대만구(GBA. Greater Bay Aea)’는 아시아 최고의 경제클러스터로서 도약을 앞뒀다. 홍콩은 중국과 웨강아오 대만구로 진출할 거점일뿐 아니라, 글로벌경제의 중심지 중 하나다. 


홍콩, 일국양제 시스템 바뀌지 않는다


벤자민 지부장은 일국양제 시스템에 대한 홍콩 당국의 의지가 결연하다고 강조했다. 1997년 홍콩 반환 당시, 중국은 홍콩을 헌법 제31조에 따른 특별행정구로 지정하고, 일반 지방정부와 달리 특별지위를 부여했다. 


특별행정구인 홍콩에 중국 주권이 미치지만, 자체정부를 갖고 독립적인 입법·사법·경찰권을 확보했다. 자체 화폐를 사용하며, 중국과 분리된 관세 및 출입국 절차, 자체 공식언어를 사용한다. 이에 따라 홍콩은 사회주의체제의 영향을 받지 않는 특수한 지위를 향유하면서, 효과적이고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했다는 게 벤자민 지부장 말이다. 


강주아오대교·고속철도 건설…접근성 강화


홍콩무역발전국 한국지부 벤자민 야우 지부장이 12일 개최된 홍콩 비즈니스 세미나에서 홍콩의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중기이코노미
“최근 중국경제가 급부상함에 따라, 세계시장 중심이 이동하고 있습니다. 각국의 기업들은 아시아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으며, 중국 기업들은 해외네트워크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아시아 최고의 글로벌비즈니스 플랫폼인 홍콩은 탄탄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해외 각국 기업이 아시아 및 중국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습니다.”


지난해 완성된 두개의 기반시설은 홍콩과 웨강아오 대만구의 접근성을 강화했다. 지난해 9월 개통한 강주아오 대교는 홍콩-주하이-마카오를 연결하는 전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다. 이전에는 페리호 등을 이용했지만 이젠 차량이동이 가능해졌다. 홍콩에서 주하이까지 이동시간을 기존 4시간에서 45분으로 줄였다. 또 같은 시기 홍콩-광저우 간 고속철도가 개통돼, 홍콩을 통해 중국 어느 곳이든 빠르게 갈 수 있다. 


벤자민 지부장은 홍콩에서 점심을 먹고, 웨강아오 대만구에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고 강조했다.


친기업 조세제도·선진화된 비즈니스 환경


홍콩은 아시아 무역허브로서 최적의 위치에 있으며, 글로벌금융의 중심지다. 국내기업과 해외기업을 차별하지 않는 친기업 조세제도는 비즈니스 지역으로서의 매력을 더해준다. 자본통제 및 국경간 자본출입 제약이 없고, 정보·인력·제품 유입이 자유로운 점도 비즈니스지역으로서 홍콩이 가진 장점이다. 여기에 외국기업이 홍콩시장에 진입하는데 장벽이 없고, 내외국인에 대한 동등한 대우 및 강력한 투자자 보호장치 등 선진화된 비즈니스 환경도 갖췄다. 


최근 홍콩은 기존 무역·금융 서비스 중심에서 과학기술혁신 허브로 산업구조로 바꾸기 위해 ▲물류 및 공급사슬 관리 관련 응용기술 ▲방직 및 의류 ▲IT ▲나노 및 신소재 ▲자동차 부품 등 5대분야 R&D센터 설립을 추진 중이다. 또 홍콩·선전 접경지역인 록마치우허타오에 혁신과학기술단지를 건설한다. 이와함께 중국과학원의 홍콩분원 설립 추진계획에 따라 바이오·의료·인공지능·로봇 분야 연구센터 건설도 추진한다. 벤자민 지부장은 많은 한국의 스타트업들이 홍콩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홍콩에서의 사업은 한국 스타트업들에게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벤자민 지부장은 도시국가인 홍콩만 해도 소득수준이 높은 750만 인구를 보유했기 때문에,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하고 테스트베드로 활용하기에 훌륭한 시장이라고 말한다. 여기에 7000만 인구의 웨강아오 대만구로 진출할 수 있는 거점으로서 많은 강점을 가졌다는 말도 덧붙였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홍콩무역발전국 한국지부

홍콩무역발전국은 홍콩의 무역 활성화를 목적으로 1966년 설립된 준정부기관이다. 홍콩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기업과 제품의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중국내 13개 지부를 포함 전세계 50개 해외지부에서, 외국기업이 홍콩을 경유해 아시아·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도 벌인다.  

 

홍콩무역발전국은 매년 30여개 이상의 국제 규모 전시회를 개최한다. 그 중 11개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이고, 5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매년 3만9000여개 기업과 75만여명의 해외바이어가 홍콩무역발전국이 주최하는 전시회에 참여한다. 아시아 무역 중심지로서 홍콩의 위상을 보여주는 사례다. 

 

홍콩무역발전국은 매년 시장동향, 산업통계에 관한 2500여개 보고서를 정기적으로 발행한다. 850회 이상의 글로벌 박람회·컨퍼런스·세미나·워크숍도 개최한다. 뿐만 아니라 비디어, 팟캐스트, SNS와 같은 멀티미디어를 이용해 홍콩·중국·세계시장의 동향정보를 제공한다.

 

1990년부터 25년이상 홍공무역발전국은 한국과 함께 양국 간 무역활성화를 위해 전시·컨퍼런스 참가지원, 홍콩시장 개척단 지원 및 홍콩·한국 비즈니스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과 홍콩 간 무역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2017년부터는 홍콩무역발전국 한국지부를 설립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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