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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시장 對아프리카 전체 수출액 63억달러

“서아프리카 경제 가파른 성장”…스마트폰·자동차 시장 급증 

기사입력2019-12-11 09:41
아프리카 개발은행 거시경제조사국의 윤영준 선임조사역은, 최근 서아프리카 지역의 경제성장이 주목할 점이라고 말했다.   ©중기이코노미

지난 5월 아프리카 대륙을 하나의 자유무역지대로 묶는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협정이 발효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펴낸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 협정의 발효 의미와 전망’에 따르면, AfCFTA에는 52개 회원국이 참여했다. 인구는 모두 합쳐 12억명에 달하며, GDP 규모는 약 2조달러로 추산했다.

2015년 처음 협상을 시작한 AfCFTA협정, 올해 4월 22개국이 비준을 완료하면서 발효조건을 충족했다. 역내 상품에 대한 단계적 관세철폐를 시작으로 완전 관세철폐를 목표로 하며, 종국에는 외국으로부터의 수입관세를 단일화하는 관세동맹으로까지 발전한다.

지금 당장은 역내 교역이 얼마나 활성화될지 미지수다. 하지만 아프리카가 단일시장을 추구하며 자유무역지대를 형성했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 지금껏 아프리카는 한국에게 의미있는 교역상대가 아니었지만, 앞으로는 중요한 신흥시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세계 경제성장률 상회, 잠재력 충분=지난해 1년간 한국의 對아프리카 수출액은 63억8300만달러, 전체 수출액의 1.1%에 그쳤다. 참고로 지난해 영국을 상대로 한 수출이 63억5900만달러다. 단 하나의 나라를 상대로 한 수출과 아프리카 대륙 전체에 대한 수출액이 비슷하다. 한국과 아프리카 사이에 경제적인 거리가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아프리카와 함께 신흥시장으로 분류되는 중동(216억달러)이나 중남미(277억달러)와 비교해도 수출액의 단위수가 다르다. 그만큼 한국에게는 미지의 시장이지만, 개척 가능한 여지도 많다는 의미다. 

아프리카 지역의 최근 경제성장률은 세계 평균치를 웃돈다. 10일 무역협회가 개최한 ‘2020 아프리카 비즈니스 전망 연례포럼’에서 아프리카개발은행 거시경제조사국 윤영준 선임조사역은, 아프리카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는 “거시경제에 대한 이해가 수반돼야 한다”며, 아프리카 지역의 경제성장률과 거시경제 상황을 설명했다. 

윤영준 선임조사역은 IMF 보고서를 근거로 올해 아프리카 지역의 경제성장률을 3.2%로 추산했다. 세계경제성장률 3%를 상회하는 수치다. IMF의 내년도 아프리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8%다. 이 역시 내년 세계경제성장률(3.4%)보다 높다.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신흥개도국 성장률(5.9~6%)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세계 경제성장률을 웃도는 추세를 이어간다는 점은 간과할 수 없다. 

윤 선임조사역은 또, 아프리카 지역에서 “서쪽과 동쪽에 위치한 국가들을 보시면 경제성장률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남북 국가들의 성장률은 상대적으로 낮다. 

아프리카 전체 성장률에서 지역별 기여도를 살펴보면, 서아프리카의 비중이 눈에 띈다. 서아프리카 기여도는 2019년 들어, 2016년에 비해 5배가량 증가했다. 윤 선임조사역은 “서아프리카의 성장이 아프리카 전체 성장을 견인한다고 하면 조금 과장일 수 있지만, 주목할 만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국가별 경제규모를 보면 나이지리아·남아공·이집트·알제리가 부동의 빅4를 차지하고, 케냐를 포함한 주요 5개국이 전체 경제규모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들 국가를 아프리카 핵심 경제권으로 이해하면 된다. 

◇성장하는 신흥시장, 모바일 등 기회=지난해 무역협회가 발간한 ‘꿈틀대는 프런티어 시장, 아프리카’ 보고서에 따르면, 아프리카 지역에서 모바일과 자동차 시장이 급증했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스마트폰 수출량이 늘었다. 이에 따라 모바일 관련 주변기기와 액세서리 수출 역시 증가했다. 

자동차 시장 역시 큰 폭으로 성장했다. 2006년대비 2016년 자동차 등록대수가 106.6% 증가했다. 이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을 합친 자동차등록대수 증가율(121.7%)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수치다. 보고서는 자동차 부품, 건설장비 등을 유망품목으로 꼽았다. 또 아프리카 국가들마다 인구특성과 경제발전·소득수준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개별 시장에 맞는 맞춤형 전략수립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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