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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 “인간, 지구에 탄소폭탄 떨어뜨렸다”

지구온난화, 호주의 재앙…석탄소비량 세계 2위 한국의 책임도 

기사입력2020-01-15 10:31

5개월째 호주 대륙이 불바다다. 불과 몇 달 만에 화재로 28명이 목숨을 잃었고, 한반도 절반 이상이 불탔다. 약 10억 마리 야생동물도 사라졌다. 끔찍한 재앙이다. 이 기록적인 산불 원인으로 기후변화를 지목한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비정상적 고온·가뭄이 최악의 상황으로 몰고 갔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한국도 한 몫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린피스는 14일 호주 산불 피해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호주 산불로 남한 면적보다 넓은 10만7000 ㎢가 불탔으며 현재까지 28명이 사망했고 가옥 1400채 이상이 소실됐다. 캥거루, 코알라, 주머니쥐 등 야생동물도 화재로 죽었다. 사진은 캥거루 한마리가 뉴사우스웨일즈 남부 해안에 연한 콘졸라 공원에 닥친 산불을 피하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한 모습.<사진=뉴시스/그린피스 제공>


기후변화가 인류 생존을 위협한다는 적신호가 켜진지 이미 오래다. 1970년대 이후 지구온도는 약 0.5도 상승했다. 화석연료 연소와 토지 개간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폭풍·홍수·이상고온 등 기상이변은 전 세계에서 수많은 인명피해를 가져왔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호주는 세계 1위 석탄·천연가스 수출국이면서, 1인당 석탄소비량 또한 세계 1위다. 2위인 한국은 호주로부터 가장 많은 석탄을 수입한다. 그래선지 2017년 OECD회원국의 석탄소비량이 전년대비 평균 3.5% 감소한 반면 한국은 2.4%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의 공적금융과 민간금융 모두 호주와 인도네시아 광산개발 투자에 집중하며, 전 세계 해외 석탄발전소 투자규모 3위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고리1호기 영구 정지 기념행사에서 국내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을 허가하지 않을 것이며, 노후된 석탄발전소를 폐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럼에도 해외 석탄투자를 멈추지 않는 이중성을 보였다. 


한국의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량은 OECD국가 중 1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세계 7위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추세대로 온실가스 배출시, 21세기 말 이상기후 현상은 더 심각해진다. 


우리나라는 2010년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을 제정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시작했지만, 성과는 여전히 미미하다.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면서도, 온실가스 감축에는 반감을 보이는 산업계의 탓도 크다.


호주의 기록적인 산불은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했고, 산불로 기후변화가 더욱 심화된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미 소중한 많은 부분을 잃었고, 앞으로 피해도 커질 것이다. 그린피스는 인간이 지구에 탄소 폭탄을 떨어뜨렸고, 이 탄소 폭탄이 어떤 비상사태를 일으킬지 정확히 알지 못하며, 그것이 치명적이라고 경고했다. 기후변화 대응에 더이상 주저하면 안되는 이유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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