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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 투자, 저점 분할매수…수익률 달성때 환매

정답은 없지만 투자의 기본…현 시장에서 관심 받는 펀드는 

기사입력2020-03-13 11:40
조현수 객원 기자 (c0138@wooribank.com) 다른기사보기

우리은행 양재남금융센터 조현수 PB팀장
투자를 통해 돈을 번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의사결정에 따른 결과는 본인의 몫이다. 특히 상품에 투자해 이익을 창출한다는 것은, 우리나라 금융시장에서 흔히 경험하는 일이 아닐 수도 있다. 금융교육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고, 여러 문제로 인해 신뢰가 훼손되는 일들이 종종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투자 상품의 손익여부는 본인의 노력과 고통의 산물이라고 본다. 다른 사람이 쉽게 수익을 창출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보이지 않는 여러 수고스러움이 있고 그 열매인 것이다. 추구하는 방향을 잘 이해하고, 언제나 정답이 없다는 진리를 염두에 둬 투자 의사결정을 한다면 수익이라는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정치·경제적 상황은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과거와 달리 세계가 너무 빠르게 정보를 나누고, 이와 더불어 서로서로 강한 영향을 주고받음으로써 변동성이 더욱 커지고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여건이 녹록하지 않아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융투자를 통해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

 

올해는 사상최대의 유동성과 경기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연초부터 위험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지속됐다. 그러나 경제전망치 하향조정과 코로나19(COVID-19) 등이 차익실현의 빌미를 제공했다.

 

과거 경험상 전염병이 추세를 바꾼 적이 없다는 점에서 조정 폭이 클 때마다 저가매수에 나서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과거 메르스(20155) 및 사스(20033) 발생 당시, 글로벌 주식시장은 최대 15% 정도 조정이후 빠르게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로나19로 고점대비 10% 이상 조정이 발생한 자산이라면, 저가매수에 나서는 전략이 필요한 것이다.

 

현재 관심을 받는 분야는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혁신주와 바이오헬스케어 업종인데, 전반적인 강세가 여전히 전망된다. 요즘 시장에서 주목받는 펀드들은 무엇인지, 어떤 이유로 관심을 받는지 등 관련된 펀드를 주의깊게 살펴 볼 필요가 있다.

 

과거 경험상 전염병이 추세를 바꾼 적이 없다는 점에서 조정 폭이 클 때마다 저가매수에 나서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이미지=이미지투데이>

 

키움글로벌5G차세대네트워크펀드의 특징은 4차 산업혁명의 주요 분야인 5G 및 사물인터넷(IoT) 등 핵심기업에 투자한다. 최근 5G 관련 기업 투자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현재 수익률도 양호하고, 글로벌 분산투자를 하고 있다. 미국(73%), 한국(8%), 홍콩(6%), 일본(6%) 등이다.

 

주요 종목으로는 버라이즌, AT&T, 마이크로소프트, 자일링크스, 세일즈포스, 무라타제작소, 샤오미, 루멘텀홀딩스 등이다. 관심을 받는 이유는 글로벌 5G통신장비 투자가 급증하고 데이터센터 투자도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에셋플러스글로벌리치투게더펀드는 견조한 소비심리 및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수혜가 예상된다. 특징은 인지도 높은 고부가 소비재기업과 혁신기업에 분산투자하며, 종목 수가 100개 이상이다.

 

주요 업종은 소비재(34%), IT(14%), 헬스케어(12%), 금융(11%)이다. 주요 종목으로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루이비통, JP모건, 머크, 페이스북, 로레알 등이다. 관심 받는 이유는 무역분쟁 등으로 경기는 좋지 않았어도 소비는 매우 양호한 수준이며, 중국에 이어 한국, 유럽, 미국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KB스타유로인덱스펀드의 특징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으나, 아직 저가매력이 존재하는 유로존에 투자한다. 특히 펀드가 투자하는 통화는 유로화다. 유로화는 달러와 달리 환 헤지시 프리미엄을 수취한다. 펀드의 수익구조는 배당(3%)과 환 프리미엄(1.5%)을 고려하면 기본수익이 연 4.5% 정도 돼 투자매력이 높아 보인다. 투자 국가별 비중을 살펴보면 프랑스 38%, 독일 31%, 네덜란드 10%, 스페인 10% 등이다.

 

주요 종목으로는 TOTAL(프랑스 정유), SAP(독일 정보기술), SANOFI(프랑스 제약), SIEMENS(독일 기계장비) 등이다. 관심 받는 이유는 유로화 환 헤지시 환 프리미엄으로 연 1.5%가 나오며, 선진국 경제전망 중 유럽을 가장 유망하게 보고 있기 때문이다.

 

채권형 펀드 가운데 우리G PIMCO 분산투자펀드의 특징은 글로벌투자등급, 하이일드, 신흥국채에 분산 투자한다. 경기순환주기에 따른 섹터 교체로 꾸준한 수익을 추구하며 펀드 규모가 8조원이 넘는다. 평균 쿠폰이 5% 이상이며, 평균 신용도는 A-, 평균 듀레이션 4.9, YTM 5.7% 이다. 주요 투자자산 비중을 보면 투자등급 26%, 하이일드 22%, 신흥국채 14%, 신흥국 회사채 8% 등이다.

 

투자에 정답은 없다. 하지만 미래가 변화할 방향을 이해하고, 분산투자하며, 저점 분할 매수전략을 구사한 후, 목표수익률을 달성했을 때 적절한 환매를 한다면 현명한 투자의 길이라고 판단한다. (중기이코노미 객원=우리은행 조현수 PB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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