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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서울탐방, ‘나만의 코스 만들어 준다’

자전거 도시여행 지도 제작 서비스 개발…어반트립 이현우 대표 

기사입력2020-03-16 10:52

자전거 도시여행 지도 제작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어반트립 이현우 대표는 중기이코노미와 만난 자리에서 서울시 공유자전거 ‘따릉이’를 활용하면 자신만의 특별한 자전거 도시여행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중기이코노미

“서울이라는 도시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아름다운 문화유산이 가득한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특히 구도심에서는 골목 구석구석 보물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발견할 수 있죠. 이같은 도시여행에 가장 적합한 방법은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큰 힘들이지 않고 편리하게 도시 구석구석을 살펴볼 수 있죠.”

 

자전거 도시여행 지도 제작 서비스를 개발 중인 어반트립 이현우 대표는 중기이코노미와 만난 자리에서, 서울시 공유자전거 ‘따릉이’를 활용하면 자신만의 특별한 자전거 도시여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공유자전거 여행…도시 데이터 즐기는 플랫폼 서비스 

 

어반트립은 같은 대학원 재학 중 도시문제에 흥미를 느낀 3명의 멤버가 결성한 데이터 기반 연구그룹이다. 이들 멤버 모두는 도시 데이터를 즐길 수 있는 플랫폼과 서비스를 만들자는 취지로 모임을 시작했다.  각자 경험하고 축적한 도시 데이터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공유자전거로 관심이 모아졌다.

 

지난해 10월 서울디지털재단 스마트시티즌 커뮤니티에 참여하면서, 공유자전거를 활용한 서울 여행지도 제작 프로젝트를 구체화했다.

 

어반트립의 ‘자전거 도시여행 지도 제작 서비스’는 따릉이를 이용한 서울 여행 지도를 여행자의 취향과 목적에 맞게 스스로 만드는 서비스다. <자료=어반트립>

 

전 세계에서 자전거로 도시를 여행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에어비앤비 트립이나 트립어드바이저 등의 여행 플랫폼에서도,  로컬 관광의 대표적인 유형으로 ‘자전거 도시 관광 원데이 코스’를 흔하게 볼 수 있다.

 

지도에는 ▲따릉이 대여소 위치정보, ▲서울시 미래유산 DB, ▲공공화장실과 공원, ▲관광명소와 포토 스팟 등의 공공데이터와, ▲SNS맛집, ▲카페 정보, ▲지역행사 정보 등을 포함할 수 있다. <자료=어반트립>


“저를 포함한 팀원들 모두 자전거를 좋아합니다. 일상에서도 따릉이를 많이 활용하는데, 따릉이 사용용도를 관찰해보니 출퇴근·등하교 등 일상적인 용도로만 사용되고 있더군요. 서울 여행에 따릉이를 이용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죠. 서울을 구석구석 돌아보는 데에는 걷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차량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주차문제나 번거로움 등으로 도시를 자세히 돌아볼 수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걷는 일은 물리적으로 힘들기 때문에 자전거 이용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현재 서울시내 약 1500여개 대여소를 통해 약 3만여대의 공유자전거 따릉이가 시민들의 발이 돼주고 있다. 따릉이는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1년 이용권은 3만원, 1일권 구매도 가능하다.

 

여행자 취향에 맞는 지도 만들어준다

 

3명의 멤버로 구성된 어반트립은 같은 대학원 재학 중 도시 문제에 흥미를 느껴 결성한 데이터 기반 연구 그룹이다. <사진=어반트립>
어반트립은 따릉이를 활용한 ‘도시여행 지도 제작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오픈을 앞두고 있다. ‘도시여행 어플리케이션’은 따릉이 사용자가 가고자 하는 지역의 관광지를 추천하고, 사용자가 관광지를 선택하면 자전거를 활용한 최적의 여행코스를 추천해 자동으로 지도를 제작해준다.

 

지도에는 ▲따릉이 대여소 위치정보, ▲서울시 미래유산 DB, ▲공공화장실과 공원, ▲관광명소와 포토 스팟 등의 공공데이터와 ▲SNS맛집 ▲카페 정보 ▲지역행사 정보 등을 포함할 계획이다.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만들어진 지도는 여행사진과 함께 SNS 등에 게시돼, 다른 여행자들이 활용할 수 있다. 종이로 출력해 가지고 다니며 여행 안내도로 사용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자전거를 이용해 도시를 여행하는 것은 상당히 매력적인 일이지만, 아직은 대중적이니 않은 여행이라며 서비스의 확장성을 내다봤다. 현재는 서울을 중심으로 자전거 기반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지만, 추후 보행·자가용·대중교통 등 다양한 이동수단을 기반으로 여행코스를 계획하고 공유하는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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