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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억 거대 소비재시장 인도 중산층을 공략하라

소비재·유통·인프라 등 품목다변화 풀어야 할 과제 ②인도 

기사입력2020-03-26 10:44

<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와 임금상승 등으로 저렴하고 풍부한 노동력을 보유한 인도는 중국 이후 대체 생산기지로 급부상했다. 미·중 무역분쟁의 장기화는 이를 더욱 공고히 했다. 또, 13억 인구의 거대 소비시장과 활발한 스타트업 생태계가 각국 투자자들의 이목을 끈다.

 

인도는 한국의 제11위 교역대상국이자, 제6위 수출국. 2009년 한-인도 교역은 121억5000만달러. 2010년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이 발효되면서 양국간 교역량은 크게 늘었고, 2018년 215억달러를 기록했고 지금도 증가세다.

 

2018년 7월 인도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2030년까지 한-인도간 교역을 현재 200억달러에서 500억달러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모디 총리는 지난해 2월 한국을 답방한데 이어, 6월에 G20정상회의에서 문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인도의 신동방정책 간 접점을 찾아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하기로 합의했다.

 

한-인도 교역 500억달러 달성을 위해서는 수출품목 다변화 시급

 

코트라는 최근 발표한 ‘2020 인도시장 진출전략’ 보고서에서 한-인도 교역량 500억달러 달성을 위해서는 수출품목 다변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2018년 기준 한국이 인도에 수출하는 상위 5개 품목(철강·전자기계·원자로·석유·플라스틱 및 기타)의 점유율은 57.18%. 교역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소비재·유통·인프라 등의 수출품목 확대가 필요하다.

 

<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인도 진출 한국기업은 주로 대기업. 1990년대 중반 진출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등의 선전으로 한국제품 이미지가 좋다. 현대차의 인도시장 점유율은 19.3%. 인도에서 생산된 현대차의 약 25%가 제3국으로 수출돼, 인도 자동차수출 1등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말 인도 스마트폰시장은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1억6000만대.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은 25%로 2위다. 1위는 샤오미(29%), 3위는 Vivo(12%). 삼성전자는 프리미엄시장에서 절대 우위 확보전략을 유지한다. 

 

중산층 확대로 공기청정기·화장품·LED·정수기 수요 증가

 

코트라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인도 소비시장은 6720억 달러. 2025년에는 4조달러 규모로 성장한다. 인도 국가경제연구원은 2025년까지 인도의 중산층이 5억4700만명까지 늘어난다고 전망했다. 인도 소비자들은 다양한 상품을 요구하고, 인프라 구축 수요도 높아졌다.

 

코트라는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인공관절, 공기청정기, 화장품, LED, 정수기 등의 제조업 분야를 수출 유망 품목으로 추천했다. 최근 인도내 석유수입 자제 기류와, 심각한 대기오염, 열악한 식수공급 환경 등이 선정 요인이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식음료 프랜차이즈와 뷰티스쿨, 온라인 교육서비스, 게임소프트웨어 등이 유망업종이다. 급속한 도시화와 중산층 확대로 수요가 증가하는 분야다.

 

해외 투자유치 증가,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지난해 8월 기준 서남아시아 지역 외국인 투자의 78%(420억달러)가 인도로 유입됐다. 제조업·통신업·금융업 투자가 강세이며, 인도정부가 글로벌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규제를 폐지하는 등의 노력을 한다.

 

특히 스타트업 육성에 대한 인도정부의 의지와 스마트폰 사용인구 증가로 스타트업 기업 수가 세계 3위다. 2018년 기준 인도의 스마트폰 사용인구는 3억4000만명. 중국과 미국에 이어 3번째다. 인도의 유니콘기업은 총 29개사. 이들 유니콘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모바일 서비스의 수요가 인도 스타트업 열풍의 원인이다. 인도정부의 Startup India 정책은 창업등록 하루 완료, 신생업체 3년간 소득세세무조사 면제 등 파격적다. 스타트업 선순환 생태계 조성되면서 투자유치 규모도 커졌다.

 

인도의 對한 무역수지 적자폭 증가, 경제협력 걸림돌

 

한-인도 무역수지불균형 확대는 양국간 경제협력의 걸림돌이다. 인도의 對한 무역수지 적자는 2017년 최초로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2018년에는 97억달러를 기록해 중국·홍콩·베트남·미국에 이어 5위 무역수지 적자국이다. 이에따라 최근 한국의 CEPA 개정협상 요구에 인도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다. 2018년 기준 총 26건의 對한 수입규제 조치를 시행했다.

 

또한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반덤핑조치를 단행한 국가다. WTO에 의하면 2016년 6월 기준 인도는 반덤핑 313건, 세이프가드 2건, 상계관세 12건의 제재조치를 내렸다. 반덤핑 대상 국가는 중국(117건), 한국(24건), 대만(22건), EU(21건) 순이다. 품목별로는 화학(134건), 플라스틱(53건), 철강금속(43건), 섬유(22건) 등으로 인도의 주력산업을 집중 보호한다.

 

특히 인도는 세계 최초로 CSR의무화법을 시행했다. 이에따라 기업은 각 회계연도별로 직전 3년간 평균 순이익의 2%를 CSR에 사용해야한다. CSR 미이행시 250만루피의 벌금에 금고형도 받을 수 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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