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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기자수첩

도쿄 올림픽 연기 왜?…일본 정부에 대한 불신

정보 공개와 신뢰 획득만이 코로나19도 잡고, 경제도 살린다 

기사입력2020-03-26 17:31

2020 도쿄올림픽이 끝내 1년 연기됐다. 25일 일본 도쿄의 올림픽 홍보 시설에, 당초 예정됐던 개막일까지 남은 날짜가 표시돼 있다. <사진=AP/뉴시스>

 

2020년 도쿄 올림픽이 끝내 1년 연기됐다. 전세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경을 걸어 잠그는 와중에, 인류 최대의 국제행사를 개최하기엔 무리란 지적이 잇따랐다.

 

올림픽 연기 결정에 앞서 호주와 뉴질랜드·캐나다 등이 올림픽 불참을 선언하거나, 올림픽 연기를 촉구하는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선수단의 안전문제를 우선시한 결정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

 

통계로만 보면 일본의 코로나19 확산 양상은 다른 나라에 비해 심하지 않다. 25일 오전 9시 기준 일본의 확진자는 1193명으로 세계 25위다. 물론 이 통계는 일본인조차 신뢰하지 않는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 결국 올림픽은 연기됐고, 일본에 대한 신뢰는 더 떨어졌다. 일본뿐만이 아니다. 최초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이 발표하는 정보 역시 국제사회의 신뢰를 거의 얻지 못한다.

 

미국과 유럽 등 세계 각국이 서로 국경을 봉쇄하는 이유 중 하나가 불신이다. 처음에는 중국 등 일부 국가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로 시작됐으나, 지금은 모든 외국인에 대한 입국금지를 취하는 나라가 많다.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라지만, 타국의 정보를 믿을 수 없다는 인식도 전면적인 입국제한 조치를 선택한 배경이다.

 

세계경제가 국경봉쇄로 인해 큰 타격을 받았다. 세계 경제단체들이 26일 공동으로 성명을 내고, 기업인들에 대한 입국제한조치를 유연하게 적용하라고 호소했다. 경제에 발생한 충격을 고려하면 심각하게 고려해볼만한 주장이다. 하지만 각국의 코로나19 확산 추세 진정과 함께 타국의 방역시스템에 대한 불신을 극복해야만 실현 가능한 제안이다.  

 

한국인 역시 국경봉쇄로 인해 이동의 제약을 받는다. 하지만 방역을 성공리에 수행 중인 한국의 정보는 투명하고 믿을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예외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베트남은 외국인 입국을 전면금지했지만, 삼성과 LG 직원들의 특별입국을 허가했다. 한국이 가장 안전한 지역이고, 한국의 정보가 가장 신뢰할 만하다는데, 국제사회가 공감한다는 사례는 이밖에도 많다.

 

이런 사례들을 통해 한국의 경제를 살리는 길을 찾을 수 있다. 한국인의 이동이 자유로워져야 한국기업의 생산과 무역도 원활해진다. 한국이 안전하다는 홍보가 곧 한국의 경제를 살리는 길이다. 앞으로도 한국이 안전하다는 홍보에 더욱 힘을 써야하는 이유다. 전세계가 서로에게 문을 닫는 코로나19 위기, 단기간 내에 끝나지 않는다는 전망이 다수다. 이에따라 가장 안전한 나라들끼리 먼저 문을 열 가능성이 높다. 정부와 기업은 물론 정치권과 언론 또한 이점에 유념할 필요가 있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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