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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시간단축제, 300인이상 사업장 절반이 도입

내년 1월부터 30인이상…2022년 1인이상 모든 사업장 적용 

기사입력2020-07-02 16:18
근로시간 단축근무를 활용하고 장려금을 받은 사업장이 1156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이미지투데이>
커피전문 프랜차이즈 기업에 근무하는 A씨. 올해부터 시행된 근로시간단축제도를 활용해 3월부터 주 4일 근무하며, 하루는 직업훈련과 어학공부를 병행하고 있다. 회사 공지메일을 통해 생애주기별 근로시간단축제도를 알게 됐고, 인사담당자와 협의해 단축근무를 하면서 자기계발 기회를 갖게 됐다. 

300인이상 기업과 공공기관 근로자들은 올해 1월부터 학업·본인건강·가족돌봄이나 은퇴준비를 위해 주당 소정근로시간을 15∼30시간으로 줄일 수 있다. 남녀고용평등법이 지난해 개정돼, 올해 1월부터 생애주기별 근로시간단축제도가 시행된데 따른 것이다. 

단축 사유가 있는 경우 근로자는 최대 3년(학업은 1년)까지 근로시간단축을 신청을 할 수 있다. 사업주는 사업운영에 중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등의 사정이 없는 한 이를 허용해야한다.  

내년 1월부터는 30인이상 사업장, 2022년 1월부터는 1인이상 모든 사업장에 적용된다. 

근로시간단축근무를 활용하는 기업은 워라밸일자리장려금제도를 통해 간접노무비, 임금감소보전금과 대체인력 채용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간접노무비는 중소·중견기업 근로자 1인당 40만원이 지급된다. 임금감소보전금은 최대 60만원까지, 대체인력 채용 지원금은 최대 80만원까지 지원된다. 

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5월말 기준 워라밸일자리 장려금을 지원받은 사업장은 전체 1156개소, 사용인원은 3991명이다. 임신(1287명), 자녀돌봄(1290명), 학업(508명), 본인건강(330명), 가족돌봄(255명), 퇴직준비(96명) 등의 유형이다. 

단체협약 등에 제도가 마련돼 있지 않더라도 법률에 의해 근로자가 근로시간단축을 신청할 수 있다.

올해 법적용 대상인 300인이상 사업장 중 취업규칙이나 단체협약 등에 근로시간단축제도를 도입한 사업장은 1492개소(50.1%)였다. 

고용노동부는 일‧생활균형에 대한 공공부문의 선도적 역할을 유도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등의 시간제 전환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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