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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 운영…연구성과 나눈다

대학 실험실 벗어나 현장과 공유…단국대 산학협력단 김호동 단장 

기사입력2020-09-09 17:38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 김호동 단장은 “산학협력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이며, 기업의 인력수급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중기이코노미

 

우리 사회가 기대하는 대학의 역할이 달라졌습니다. 과거에는 단순히 학생들을 가르쳐 사회로 내보내는 것이었다면, 이제는 대학의 연구 성과를 기업들과 공유하고 산업현장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죠. 또 산업과 연구기관·정부의 장점을 연결해, 국가산업발전을 이끌어가야 하는 역할을 해야 할 때입니다.”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 김호동 단장은 중기이코노미와 만난 자리에서 산학협력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이며, 기업의 인력수급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산학협력단은 2003년 개정된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연협력촉진에 관한 법률(산촉법)’에 근거, 대학의 산학연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설립된 조직이다.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 또한 산촉법에 의거해 20044월 발족했다. 경기도 용인시 죽전동에 위치한 단국대학교는 인근에 위치한 삼성전자 그리고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들과 다양한 협업을 하고 있다. 또한 AI, IoT, 빅데이터, 클라우드컴퓨팅, 기후기술, 바이오 등 연구 기술들을 지적재산권으로 창출하고, 기술이전 및 사업화, 스타트업 육성을 촉진해 국가 4차 산업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단국대 산학협력단의 역할로 중소기업 기술역량을 키워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를 줄이고, 기업과 학생의 매칭을 통해 청년세대 취업난과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김 단장의 설명이다.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운영지역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특히 단국대 산학협력단은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를 별도 조직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기술기반이 취약한 중소기업 생산현장의 기술애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대학의 연구인력과 연구개발장비, 기자재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지역 내 산학연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34곳의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공동기술개발 등의 정부과제를 수행했다. 대학의 기술자문, 공동연구개발, 전문화 교육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발전을 돕고 있다.

 

<자료=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   ©중기이코노미

 

센터의 대표적인 사업인 산학연 콜라보 R&D사업은 대학이 공동개발기관이 되고, 지역 내 중소기업들이 주관기관이 돼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의 재정지원으로 시행하고 있다.

 

, 산학협력단 산하 별도 조직인 산학협력추진본부에서는 경기도, 용인시 등의 사업위탁을 통해 경기남동부 지역 내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한다. 자금, 컨설팅, 전문교육 그리고 마케팅·홍보 등을 지원하는데 2017325, 2018408, 2019526건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했다.

 

맞춤형 교육·연구협력 단국 가족회사 제도로 기업과 상생

 

단국대 산학협력단의 눈에 띄는 사업 중 하나는 단국 가족회사 제도. 단국 가족회사 제도는 단국대학교와 기업 간 맞춤형 교육·연구협력을 바탕으로 인적·물적 자원을 상호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가족회사에 가입된 기업은 단국대와 함께 연구과제를 공동 수행하고 기술지도, 경영분야 컨설팅 및 재직자 교육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 단국대학교 특수대학원 등록금 할인(30%), 대학에서 정한 공용장비 사용료 할인(60%), 죽전 치과병원 진료비 할인(20%), 세미나실 및 운동장 이용요금 할인(20~30%) 등의 혜택도 있다.

 

김 단장은 지금까지 708개의 기업이 단국 가족회사에 가입해, 단국대와 상생 발전하고 있다기업을 운영하는 경영자들은 기술이나 제품을 개발해도 이를 시험해볼 곳이 마땅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다. 대학의 자원을 이용하면 장비사용이나 시험평가를 진행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 창업의 산실유니콘 기업, 스타 창업기업 배출 목표

 

<자료=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   ©중기이코노미

 

단국대학교는 청년 창업의 산실이기도 하다. 2014년도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돼 2018년까지 5년간 연속 선정됐다. 올해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3년간 69억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아 창업 3년 미만의 초기 창업자를 발굴하고 육성한다.

 

그동안 단국대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창업뿐만 아니라 교수창업과 일반기업 창업도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김 단장의 설명이다. 일례로 단국대학교 교수 등을 중심으로 창업한 네오팩트는 바이오헬스에 IT기술을 접목한 기업으로 IPO에 성공하는 한편, 미국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김 단장은 단국대가 보유한 교내 창업지원 인프라를 극대화하고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지역의 창업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경인지역 창업 허브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국대 산학협력단의 슬로건인 함께하는 글로컬 창업을 가시화해, 향후 7년 동안 유니콘 기업과 스타 창업기업 다수를 배출할 목표를 세웠다.

 

연구 성과 실험실서 벗어나 기업으로기술이전과 사업화

 

올해 단국대 산학협력단은 대학과 기업 간의 기술이전을 활성화하고, 사업화 성과를 만들어내는 브릿지 역할을 더욱 강화한다. 산학협력단 기술사업화센터가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의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BRIDGE+사업)’에 선정돼, 3년간 30억여원의 국비를 지원받고 단국대학교가 자체적으로 13억여원을 투자한다.

 

이는 교원이 연구한 기술이 기업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산학협력 선순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산학협력단 교원의 연구 성과가 단순히 실험실에서만 머물지 않고, 기업과 대학이 손잡고 산학협력 파트너가 돼 사업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 단장은 단국대 산학협력단이 발족된 후 16년 동안 기업현장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의 연구 성과를 기업들과 나누며, 지역산업과 함께 성장해왔다, “이제는 산학협력단이 성숙의 과정을 거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단국대 산학협력단의 3대 발전목표인 산학협력 역량 고도화 산학협력 인력양성 고도화 지역사회 협업 활성화를 달성하기 위해 세부적인 전략을 한 단계씩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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