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이코노미

중견·중소기업 소상공인 매체
2021/12/02(목) 17:24 편집
스마트복지포털

주요메뉴

스마트CFO
메일 페이스북 트위터 프린트
기술미래HIT! 이 기술

억지로 끌지말고 스스로 스마트공장 참여하게

준비하고, 이슈 찾고, 해결하려는 기업에 인센티브 더 주자 

기사입력2021-06-25 11:30
한석희 객원 기자 (shhan@assist.ac.kr) 다른기사보기

4차산업혁명연구소 대표 한석희 박사
조심, 조심 또 조심!’

 

정부 지원사업 현장에서 혹여 비리가 생길까 모두 조심하고 주의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스마트공장 추진 현장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그러나 정작 비리는 물 밑에서 모의되거나 나타난다. 특히 정책이 현실성 없거나 현장 상황을 반영하지 못할 때 그렇다.

 

지금의 정책은 골고루’, ‘공정하게에 방점이 찍혀 있는 모습이다. 모두 타당한 배경과 이유를 가지고 있으리라 본다. 문제는 이를 제대로 측정하고 관리하는 일이 여전히 서투른 점에 있다. 또는 그럴 역량을 보유하지 못한 채 정책을 시행하는 것에도 원인이 있을 것이다.

 

어쩌란 말인가?’ 볼멘소리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다. ‘당신이 해 봐라누가 이렇게 이야기 할 것 같지만 사실 그런 일은 생기지 않는다.

 

그래서 지면으로 제안한다. 물론 이런 제안은 여러 방법 중의 한가지 방안이다. , 세상에 단 한가지 완벽한 정답이 있을 수 없다는 뜻이다.

 

지금처럼 일률적으로 기초사업에는 최대 7000만원, ‘고도화 사업에는 최대 2억원 등을 지원한다는 경직된 사고를 좀더 부들부들한 인센티브 제도로 유연하게 했으면 한다. 사실 현장에 가 보면 이런 식의 지원가이드가 얼마나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지 알 수 있다. 기업과 진지하게 말을 나눠 보면 금세 알 수 있다. 공급기업은 이미 이런 점에 맞춰 자신들의 활동을 맞추고 있다. 더 작은 예산이어도 되는 곳이 있지만 대부분은 더 많은 예산이 필요하다. 통상 하드웨어가 필요한 곳에서 더 그렇다.

 

그런 곳에서는 예산이 늘 부족함을 느낀다. 지원금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아할 것이다. 실제 하고 싶은 일은 무한정일 것이다. 다만 내 돈을 적게 들이고 더 큰 혜택을 볼 수 있는 도입기업의 본능이 걸림돌이다. 이를 헤아리지 못하면 스마트공장은 늘 불안하고 조심스런 사업이 될 뿐이다. 또 사업을 따내어 직원들을 연중 내내 돌려야 살아 남을 수 있는 공급기업의 구조적 현실을 알지 못한다면, 스마트공장 사업은 늘 삐걱될 수 밖에 없다.

 

스마트공장을 추진하는데, 그 핵심은 기업과 생태계가 스스로 움직이고 활동하게 하는 것이다. 그 일을 잘하는 주체에게 인센티브를 더 주도록 하자.<이미지=이미지투데이>
스마트공장을 이야기하면서, 그 누구도 그 뜻을 알 수 없는 생산성 30%’는 더 이상 강조하지 않아도 된다. 대신 현장의 실제 모습을 제대로 보자. 정책책임자가 이런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사진은 찍지 않아도 된다. 진지하게 이야기를 듣고 이런 이야기를 빅데이트화 하고 가시화하라. ‘사용자 중심의 스마트공장추진을 이야기하는 배경이다.

 

이런 사고 전환의 한가지 방편이 제대로 스마트공장을 추진하는 기업에 주는 인센티브 제도라고 제안하는 것이다. 자비를 들여서라도 꼼꼼하게 준비(Preparation), 현장의 문제점과 기업의 당면 이슈를 찾아내어(Analysis), 우선 순위에 의거해서 해결책(Soution)을 찾고, 제대로 실행(Execution)하는 기업에게 사후에 인센티브를 더 주자는 것이다.

 

어떻게 평가하고 얼마나 인센티브를 줄지 고민해야 할 일이 제법될 것이다. 실은 이것도 기업이 스스로 공개하고 발표해 전문가에게 감사받도록 하면 된다. 스타트업이 현장에서 적용되는 피칭 대회라도 열자.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다.

 

발상의 핵심은 제대로 노력하고 땀을 흘리는 기업에 2억원 등과 같은 정액이 아니라 사업내용에 따라 그 이상의 합리적인 금액을 지원해주자는 것이다. 국민의 혈세를 투입하는 만큼 매출, 수익, 국가경제에 대한 기여, 일자리 창출과 같은 구체적 사후성과를 ‘KPI(Key Performance Index)’로 만들어 측정하자. 그렇게 하면 사업관리가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 이런 유인책은 단기 지원책에서 벗어나 중장기 관점으로 노력하는 마인드셋을 유도할 수도 있을 것이다.

 

양적인 스마트공장 성장을 지양하고, 질적인 성장을 추구한다는 말이 구호에 그치지 않을 때다. 기업이 실제 양의 방향으로 움직이게 해야 한다. 앞에서 소를 억지로 끌고 가는 모습은 피해야 한다. 기업 사정은 기업이 제일 잘 아는 법이다. 그들이 반칙을 하지 않도록 규정하되 더 과감하고 적합한 일을 추진하도록 도와, 스마트공장의 질적인 성장과 업그레이드를 하도록 해야한다. 이런 공장의 수가 1000개가 되면 ‘AI 공장 1000구축보다 더 나은 제조업 경쟁력 향상과 경제성장을 만들 것으로 본다. ‘KAMP(Korea AI Manufacturing Platform) 같은 비전은 유지하되 억지로 끌지 말고 스스로 참여하게 하자.

 

핵심은 기업과 생태계가 스스로 움직이고 활동하게 하는 것이다. 그 일을 잘하는 주체에게 인센티브를 더 주도록 하자. (중기이코노미 객원=4차산업혁명연구소 대표 한석희 박사)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top
스마트에듀센터

객원전문 기자칼럼

 
  • 기업법률
  • 상생법률
  • 공정경제
  • 법률산책
  • 생활세무
  • 상가법
  • 인사급여
  • 4대보험
  • 노동정책
  • 판례리뷰
  • 이제IP
  • 무역실무
  • 부동산법
  • 부동산
  • 금융경제
  • 세상이야기
  • 가족여행
  • 예술만세
  • 작가노트
  • 예술별자리
  • 개인회생
  • 무역물류
  • 스마트공장
  • 민생희망
  • 미국문화
  • 중국상인
  • 노동법
  • 신경제
  • CSR·ESG
  • 정치경제학
  • 빌딩이야기
  • 글로벌탐험
  • 가맹거래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