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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빠진 갯벌서 조개 줍는 ‘해루질’…익사사고 조심

5년간 여름철 국립공원 익사사고 5건 중 3건은 해안가 해루질 

기사입력2021-07-14 16:26

물이 빠진 갯벌이나 해변에서 어패류를 채취하는 ‘해루질’로 인한 익사사고가 적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이미지=이미지투데이>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날씨마저 후텁지근한 요즘, 인적 드문 해안가에서 물놀이를 하고 싶은 계절이다. 그러나 물이 빠진 갯벌이나 해변에서 어패류를 채취하는 해루질로 인한 익사사고가 적지 않아,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립공원 주요 해변과 계곡에서 물놀이를 할 때, 해안가 해루질이 가장 위험하다고 14일 밝혔다. 해루질은 충청도 지역의 방언으로, 경상도에서는 홰바리라고도 한다.

 

국립공원공단이 최근 5(2016~2020) 간 여름철(7~8) 휴가기간 내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익사사고 5건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해안가 해루질로 인한 익사가 3(6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출입금지 계곡지역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발생한 익사가 2(40%)으로 뒤를 이었다.

 

국립공원공단은 해안가 해루질은 밤이나 안개가 자주 끼는 새벽에 주로 하기 때문에 위험하다. 특히 바닷물이 들이치는 만조일 때 갯고랑에 빠져 익사하는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갯고랑은 바닷물이 드나드는 갯가에 조수로 인해 생긴 두둑한 땅 사이의 좁고 길게 들어간 곳을 말한다.

 

따라서 해안가 등에서는 조수웅덩이, 이안류, 갯고랑 등 위험요소와 밀물과 썰물 시간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구명조끼와 같은 안전장비를 착용하는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중기이코노미 김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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