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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기자수첩

이제 청년들과 함께 ‘게임의 룰’을 바꿔야 한다

대선 주자, 청년의 주거·소득·미래를 고민하는 사회 만들어야 

기사입력2021-11-22 18:39

우리나라 청년세대들이 겪는 어려움으로 내가 선택할 수 없는 불평등한 인생의 출발선 극심한 경쟁 속에서 나다움을 찾기 어렵고 내가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질문하기 어려운 환경 불안정한 일자리로 인한 당장의 소득과 미래설계에 대한 불확실성 청년을 미성숙한 존재로 생각하며 존중하지 않고 사회의 의사결정시스템에서 과소 대표되는 현실 비혼, 성평등, 채식 등 다양한 가치관이 반영되지 못하는 올드패션 분위기 등으로 나타났다. 재단법인 청년재단이 창립 6주년을 맞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적절한 소득의 보장이 기본 요구로 깔려있다. 그것이 허영에 찬 과도한 꿈인가? 하지만 청년들은 상위권 대학을 나와 대기업에 입사하거나 전문직, 공무원이 돼야 안정적인 삶을 꾸려나갈 수 있다는 사회적인 분위기에 무기력해진다. 또 수준 높은 사회·문화적 환경을 갖춘 선진국에서 살아가는 청년들이지만, 불안정한 고용형태가 늘어가는 현실에서 박탈감은 더욱 커진다.

 

더이상 개천에서 용이 나지 않는다. 고소득 직종의 하나인 의사를 배출하는 의대생의 80%금수저라는 통계를 보면서, 잊을만 하면 터지는 입시비리·채용비리에 반칙조차 시도해볼 수 없는 돈 없고 빽 없는 무수저청년들은 또 절망하게 된다. 그런 사회임을 알기에 아등바등 무언가 해보려 하지만, 재수라도 하려면 3000만원 이상이 필요하다는 기사를 접하면서, 자신의 꿈과 미래를 위해 부모의 희생을 요구할 수 있는 학생들은 얼마나 될까.

 

임금 상위 소득자에게도 하위 소득자에게도 삶은 소중하다. 노동으로 돈을 벌어 가족을 부양하고 쾌적한 삶을 살고자 하는 마음도 같다. 열심히 살지 않아 소득의 차이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출발점부터 같은 조건이 아니었음을 고민해야한다.

 

다양한 삶의 방식을 응원해줘야 한다. 학교 성적으로 미래의 삶이 결정되지 않는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의 일원으로 역할을 해낼 때, 행복한 삶을 꿈꾸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공정한 임금체계가 마련돼야 하는 것이다. 

 

대선을 앞두고 있다. 더 이상 청년들을 표 밭의 일부로 삼고 선심성 공약이나 안겨주면 될 것이라 생각해서는 안된다. 대선 주자라면, 청년들과 게임의 룰자체를 바꾸는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청년과 함께 고민해야 한다. 이미 기득권인 정치권에서 짜낸 정책으로는 청년들의 미래를 볼 수 없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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