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이코노미

중견·중소기업 소상공인 매체
2019/04/22(월) 19:04 편집

주요메뉴

중기비즈니스지원단
메일 페이스북 트위터 프린트
오피니언키워드이슈

비트코인을 금과 같이 가치를 매기고 신뢰한다면

조가비에서 암호화폐까지…화폐의 발달과 부의 이전 ㊥암호화폐의 가치 

기사입력2018-11-15 14:01
연삼흠 객원 기자 (01022557878@nate.com) 다른기사보기

한국블록체인산업협회 연삼흠 회장(단국대 자산관리 교수)
가축인 소부터 신용화폐까지, 시대흐름에 맞춰 화폐의 모습과 그 가치도 변화해왔다. 앞으로는 어떤 모습의 화폐가 등장할까? 현재 가장 주목을 받는 화폐형태는 또 어떤 것일까? 그 답을 가상화폐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암호화폐와 비트코인=지폐, 동전 등의 실물이 없이 온라인에서 거래되는 화폐를 가상화폐라고 한다. 초반에는 눈에 보이지 않고 컴퓨터상에서 표현되는 화폐라고 해 디지털 화폐, 가상화폐 등으로 불렸다.

 

최근에는 암호화 기술을 사용하는 화폐라는 의미로 암호화폐라고 부르고 있다. 암호화폐는 기존화폐와는 다르게 처음 고안한 사람이 정한 규칙에 맞춰 가치를 매긴다. 또한 중앙정부나 금융기관에서 거래내역을 관리하지 않고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해 유통되므로 정부에서 가치를 보장해주지 않는다.

 

암호화폐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분산형 시스템 방식으로 처리되는데, 분산형 시스템에 참여하는 사람을 채굴자라고 한다. 채굴자들은 블록체인 처리에 대한 보상으로 코인형태의 수수료를 받는다. 암호화폐는 화폐 발행에 의한 생산비용이 들지 않는다. 거래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컴퓨터에 저장되기 때문에 보관비용이 없고 도난 및 분실 우려가 없으므로 보안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완전한 익명으로 거래되기 때문에 범죄, 탈세 등에 악용될 위험이 있다.

 

암호화폐의 대표적인 코인으로는 비트코인이 있다. 비트코인은 2009년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프로그래머가 개발했다. 통화 공급량이 엄격히 정해져있고 총 발행량은 2100만개로 제한된다. 유통량이 일정 기준을 넘어서면 한 번에 채굴이 가능한 양이 줄어들고, 비트코인을 채굴하기 위한 문제가 어려워지면서 희소성이 올라간다.

 

최근 암호화 기술을 사용하는 화폐라는 의미로 ‘암호화폐’가 등장했다. 암호화폐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분산형 시스템 방식으로 처리되는데, 대표적인 코인으로는 비트코인이 있다.<이미지=이미지투데이>
비트코인 그리고 금=그렇다면 비트코인을 금과 비교해 보면 어떨까? 비트코인은 특정인이 마음대로 그 양을 찍어낼 수 없다는 희소가치를 지니고 있어 안정적이다. 네트워크상에 존재하는 데이터이기 때문에 녹슬거나 변하지도 않는다. 전 세계 어디서나 대등한 가치를  지녀 통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렇듯 비트코인은 금과 상당히 많은 유사성을 갖는다. 차이점이 있다면, 금은 화폐 이외에도 장신구 등에 쓰이며 긴 세월 동안 그 가치를 지녀왔다는 점이고, 비트코인은 온전히 화폐의 용도로만 쓰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비트코인이 화폐 이상의 가치를 얻기 위해서는 어떤 일들이 선행돼야 할까? 우리는 화폐의 역사를 통해 비트코인이 가치를 지니는 법을 찾을 수 있다. 그것은 바로 신뢰다.

 

우리가 사는 공동체 속에서 비트코인을 화폐로서 신뢰한다면 비트코인에 금과 같은 가치를 매길 수 있다. 사람들이 원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화폐가 아니다. 극빈국의 지폐는 아무리 그 양이 많아도 아무도 원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이 특정화폐를 원할 때, 그것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교환할 수 있을 때, 사람들은 그 화폐를 원한다. 전 세계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원한다면 당연히 비트코인의 전망은 밝을 수밖에 없다.

 

물론 비트코인이 단박에 금이나 달러와 같은 신뢰수준을 보유할 수는 없다. 다만 비트코인은 중앙집중형 시스템이 아닌 분산형 시스템이기 때문에 금융기관에서 발생하는 개인정보 유출 등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비트코인 개발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무려 1000여개에 이르는 암호화폐가 개발됐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리플, 퀀텀 등이 암호화폐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앞으로 금융시장에서 암호화폐가 어떤 형태로 자리를 잡게 될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top

객원전문 기자칼럼

 
  • 기업법률
  • 프랜차이즈
  • 공정경제
  • 법률산책
  • 생활세무
  • 세금이야기
  • 인사급여
  • 4대보험
  • 노동정책
  • 판례리뷰
  • 이제IP
  • 무역실무
  • 알쓸신법
  • 부동산
  • 금융경제
  • 세상이야기
  • 가족여행
  • 예술만세
  • 작가노트
  • 현대미술
  • 시민경제
  • 무역물류
  • 이웃사람
  • 가맹거래
  • 미국문화
  • 중국상인
  • 블록체인
  • 신경제
  • 다른 세상
  • 상가법
  • 중국비즈
  • 민생희망
  • 지적재산권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