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빛과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태양의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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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 ㅣ 가족여행 쪽빛과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태양의 해변 유철상의 가족여행 ㊼양양, 하조대

기사입력2016-08-07 08:15

유철상 객원 기자 (poetry77@naver.com) ㅣ다른기사보기

동해와 양양 쏠비치 호텔&리조트<사진=상상출판>

동해 바다에 지중해 스타일의 명품 리조트가 솟았다. 2007년 오픈과 동시에 예약이 문전성시를 이룰 정도로 입소문이 났다. 또한 건강치료 기능을 갖춘 테라피와 바다에 만든 노천탕은 완벽한 휴식을 보장한다. 쏠비치 호텔 & 리조트는 동해안의 청정지역 양양의 명물로 회자되면서 인기가 수직상승하고 있다.

동해바다에 스페인의 낭만을 더한 프리미엄 휴양지

동해와 설악의 청정한 지역과 스페인의 건축 미학이 깃든 리조트. 쏠비치는 대명리조트의 프리미엄 리조트로 강원도 양양의 지중해성 기후에 주변 동해의 쪽빛 바다를 끼고 있다. 뒤로는 백두대간의 설악산과 오대산이 병풍처럼 이어져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곳이다. 쏠비치 호텔 & 리조트의 가장 큰 특징은 리조트와 호텔에서 바다를 조망을 할 수 있다는 점. SOL(쏠)은 스페인어의 ‘태양’과 ‘BEACH(비치)’가 합쳐져 태양의 해변이란 뜻이며 일반 리조트와 호텔이 공존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양양 낙산해수욕장<사진=상상출판>

리조트의 외관 양식은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의 태양 해변지역의 주변 건축 양식을 주된 모티브로 디자인 했다. 스페인 남부 지방의 건축 양식은 적색의 벽돌 지붕과 흰색 외벽의 지중해 스타일이다. 또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넓은 창가와 테라스가 특색이다. 멀리 동해의 푸른 바다와 적색 벽돌 지붕, 그리고 넓은 테라스는 동해 바닷가에 작은 스페인 건축물을 옮겨놓은 느낌이다.

내부 인테리어 또한 스페인 스타일의 감각적인 객실이다. 고객의 프라이버시가 존중되도록 고려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객실 내부의 인테리어는 인체에 무해한 최고급 천연 소재를 활용한 웰빙 마감재를 사용했다. 고객들은 자연과 하나된 분위기 속에서 이국적인 청취를 느낄 수 있다. 또 내부 인테리어에서는 흑백의 조화가 돋보인다. 유채색과 무채색의 조화를 통해 절제된 인테리어로 심플하면서 고급스러운 객실 분위기를 자랑한다.

리조트 규모가 거대해서 부대시설을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낙산사와 낙산해수욕장 등 근처 여행지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하조대 갯바위<사진=상상출판>

쪽빛바다와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해변, 하조대해수욕장

하조대해수욕장은 양양군 남쪽 12㎞ 거리에 있다. 울창한 솔숲을 배경으로 1.5㎞의 해변과 100m 너비의 큰 규모의 백사장을 갖춘 해수욕장이다. 동해안의 다른 해수욕장과는 달리 주변에는 위락시설이 많지 않아 조용한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해수욕장 오른쪽에는 바위섬과 방파제가 있어서 바다 낚시하기에 좋다.

해변 뒤쪽으로는 솔숲이 울창해 조용하게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소나무 숲을 지나면 조선 개국 공신인 하륜과 조준이 고려 말엽에 잠시 은거했다 하여 두 사람의 성을 따서 이름 지어진 하조대가 있다. 그 바위 언덕 위에는 홀로 서 있는 하조 무인등대가 있다.

해안에 우뚝 솟은 절벽에 오래된 소나무와 함께 서 있는 하조대 정자에 올라서 보자. 동해안의 넓고 넓은 바다가 한눈에 다 들어온다. 하조대 정자에서 바다 바람을 쐬고 난 후 바로 옆으로 이어진 구름다리를 건너 10여m쯤 절벽을 따라 들어가면 새하얀 등대가 반기고 있다. 하조대에서 맞는 일출은 아름답고 장엄하기로 유명하다. 또한 해가 지고 어둠이 내리면 바다를 비추는 등대 불빛을 보러 오는 관광객들도 많다.[유철상 상상출판 대표]

Travel Guide

가는 길=서울 - 6번 국도 - 양평 - 홍천 - 44번국도 - 원통교차로 - 한계령 - 임천교차로에서 속초 방면 - 낙산 관광지구 방면 우회전 - 낙산대교 - 쏠비치 호텔 & 리조트

낙산사=낙산사의 경내에 있는 암자 홍련암은 의상대사가 관음굴 위에 지은 암자다. 이곳은 낙산사 대화재 때도 화마를 피해 손상 없이 남은 곳이다. 의상대사가 기도를 해서 부처님이 현신했다는 전설이 전한다. 동해 바닷가의 의상대와 관음송이 있어 간절히 기도를 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바닷가 암석굴 위에 자리한 홍련암은 창건 당시부터 법당 마루 밑을 통해 출렁이는 바다를 볼 수 있도록 지어진 것이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