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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파트너협력사는 파트너다

현기차 5천여 협력사 변화 ‘단순제조→R&D’

동반성장 전담 조직 운영…완성차 무역수지 3배, 부품은 35배 증가 

기사입력2016-11-18 19:29
현대자동차 오석갑 책임연구원은 “과거에는 협력사의 역할이 단순 제조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설계, 생산, 신기술 개발로까지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중기이코노미
“부품의 품질이 완성차의 품질을 결정한다.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이 현기차 경쟁력의 원천이다” 현대자동차그룹 연구개발본부 오석갑 책임연구원은 1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R&D 동반성장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오 책임연구원은 “현대차는 총 부품의 95% 이상을 협력사로부터 구매하고 있다”면서 “과거에는 협력사의 역할이 단순 제조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설계, 생산, 신기술 개발로까지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의 1차 협력사는 300여곳, 1차 협력사에 부품을 공급하는 2·3차 협력사는 5000여곳이다. 현기차는 상생협력추진팀, R&D 기술지원단 등 동반성장 전담조직을 꾸려 협력사를 지원관리하고 있다.

상생협력추진팀의 업무는 협력사 직원들을 위한 교육이다. 협력사 직원들의 부품 설계능력 향상을 위한 컴퓨터 지원설계(CAD), 컴퓨터 이용공학(CAE) 교육을 진행 중이다. 특허 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지적재산권 동향, 특허맵 작성법, 직무발명 제도 수립법, 특허분쟁 예방법에 관한 교육도 하고 있다. 올해에는 48개 협력사를 찾아가 특허 방문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협력사와 함께 경쟁사 차량을 분해·분석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올해는 협력사 165곳을 모아놓고 벤츠 ML350 등 22대 차량을 분해했다. 오 책임연구원은 “협력사와 함께 원가와 중량을 절감하기 위한 방법을 발굴하고 경쟁사 차량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면서 “분해하고 남은 부품은 무상으로 협력사들에 나눠줬다”고 했다.

<그래픽=이혜원 기자>   ©중기이코노미

자동차 업계 최신 경향을 보여주는 ‘현대기아 R&D 모터쇼’도 동반성장의 일환이다. 2005년부터 매년 진행 중인 전시회로 올해는 현기차 43대와 경쟁사 차량 53대를 전시했다. 올해 모터쇼를 찾은 1만1200여명 중 5300여명은 협력사 직원이었다. 현기차 직원(3000여명), 일반관람객(2900여명) 보다 월등히 많은 숫자다.

현대차에서 쓰지 않는 특허는 협력사에 넘긴다. 특허권 무상이전은 현대차와 협력사 모두에 ‘윈윈’이다. 현대차가 매달 이전할 특허권 목록을 공개하면, 이를 필요로 하는 협력사에서는 무상이전을 신청할 수 있다. 잠들어 있는 특허를 사업화할 수 있는 기회다. 올해에만 29개 협력사가 현대차로부터 141건의 특허를 무상 이전받았다.

이같은 동반성장으로 자동차부품 산업도 폭발적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오석갑 책임연구원의 설명이다. 산업부의 자동차산업 무역수지 추이 자료를 보면, 2001년 128억달러 흑자였던 완성차 무역수지는 2015년 350억달러로 뛰었다. 3배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자동차부품 무역수지 흑자액은 6억달러에서 209억달러로 35배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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