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이코노미

중견·중소기업 소상공인 매체
2020/04/04(토) 00:01 편집

주요메뉴

중기비즈니스지원단
메일 페이스북 트위터 프린트
오피니언키워드이슈

외화상품…투자위험, 중도해지, 수익성 따져 봐야

금융자산 10%를 외화ELS, 외화보험, 해외채권에 투자하려면 

기사입력2019-09-01 10:00
조현수 객원 기자 (c0138@wooribank.com) 다른기사보기

우리은행 양재남금융센터 조현수 PB팀장
수도권에 거주하는 A씨는 금융자산만 30억원 정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안정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투자수익에 대한 요구는 낮으며, 절세 등 다양한 방법에 대해서도 무관심한 편이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금융기관을 찾아, 거액의 자금을 보유목적으로 환전을 요청했다.

 

당시 10년 정도 원달러 환율의 움직임을 보면 분명 현재는 환율이 높은 상황으로 분할매수를 권했으나, 현재 대내외적인 상황을 볼 때 향후 더욱 상승할 것으로 판단해 상당한 수준의 자금을 한 번에 환전했다. 그리고 외화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외화보통예금 통장에 입금했다.

 

외화보통예금의 장점은, 환율 급등시 언제든 다시 환전해 환차익을 비과세로 누릴 수 있다. 또한 특정 이벤트 발생시, 해외송금이나 외화로 신속하게 인출할 수 있다는 점도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단점으로는 이자율이 연 0.1% 정도이므로, 이자수익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이 아쉬운 점이다.

 

달러자산을 전혀 보유하지 않은 자산가들도 있다. 가능하다면 금융자산의 10% 정도는 외화로 운용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달러로 운용되는 자산운용방법을 보면, 첫 번째 외화ELS. 외화는 환율변동성이 추가되기 때문에 동일조건일 경우 원화보다 좀 더 높은 쿠폰수익을 받을 수 있다. 통상 3년 만기 6개월 조건 충족시 조기상환이 되는 구조다.

 

투자위험 등급은 1등급으로 분류되지만, 조기상환이 유리한 배리어와 리자드 조건이 좋은 구조의 상품을 선택한다면, 4~5% 정도의 수익을 추구하면서 조기상환에 대한 걱정은 크게 하지 않고 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일부 자산가의 경우 불안심리가 커지면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투자 니즈가 강한데, 달러자산을 운용하는 형태가 성향에 따라 다양한 만큼 좀더 합리적인 자산운용 방법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이미지=이미지투데이>
주의할 점은 기초자산 가격하락으로 조기상환이 되지 않고 이연될 경우다. 자금이 급하게 필요할 경우 중도해지는 가능하나, 손실 폭이 상당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두 번째 외화보험이다. 거치식으로 투자할 경우 가입시점 확정이율로 투자된다. 10년에 원화 기준 1억원까지 비과세가 가능하다. 보수적인 투자성향이고 중간에 해지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면, 장기적인 측면에서 외화로 자산을 불릴 수 있으며 덤으로 세제혜택을 볼 수 있다.

 

중도해지가 가능하나, 중도해지시 원금손실을 볼 수 있으며 이익이 있다면 세금은 납부해야 한다. 형태는 특정기간 거치 후 연금으로 수령할 수도 있고, 10년 비과세 조건 충족시 해지할 수도 있다. 또한 매년 확정된 이자를 외화로 받아 해외여행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다. 다양한 형태 중 본인에게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세 번째 해외채권 투자다. 최근 들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해 금리상승 분위기가 반전돼 금리인하 분위기로 바뀌었다. 그 영향으로 채권형펀드의 수익이 상당하다.

 

채권은 이자수익과 자본수익의 합인데, 담고 있는 채권의 부도율이 현상을 유지하면 이자수익이 약속한대로 들어올 것이고, 금리가 인하돼 듀레이션이 긴 중장기채로 갈수록 자본수익이 확대돼 최근까지 높은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역외펀드 중 피델리티인핸스드리저브(USD) 펀드가 유동성, 수익성, 안정성을 고려할 때 관심을 가져볼 만한 펀드다. 좀 더 보수적인 투자자라면, 달러 정기예금과 투자 위험등급이 낮은 사모펀드(달러) 등에 대한 투자도 무난해 보인다.

 

정치·경제 환경은 계속 변화한다. 자산관리상품 또한 상황에 따라 리밸런싱이 필요하다. 하지만 시장상황과 투자상품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없이 운용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어, 잘 알지 못하면 적은 금액으로 먼저 경험해 본 후 이해가 될 경우 본격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일부 자산가의 경우 불안심리가 커지면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투자 니즈가 강한데, 달러자산을 운용하는 형태가 성향에 따라 다양한 만큼 좀더 합리적인 자산운용 방법을 찾는 것이 좋을 듯하다. (중기이코노미 객원=우리은행 조현수 PB팀장)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top

객원전문 기자칼럼

 
  • 기업법률
  • 프랜차이즈
  • 공정경제
  • 법률산책
  • 생활세무
  • 세금이야기
  • 인사급여
  • 4대보험
  • 노동정책
  • 판례리뷰
  • 이제IP
  • 무역실무
  • 알쓸신법
  • 부동산
  • 금융경제
  • 세상이야기
  • 가족여행
  • 예술만세
  • 작가노트
  • 현대미술
  • 시민경제
  • 무역물류
  • 이웃사람
  • 가맹거래
  • 미국문화
  • 중국상인
  • 블록체인
  • 신경제
  • 다른 세상
  • 상가법
  • 번지는 행복
  • 민생희망
  • 지적재산권
  • 개인회생
  • 상생법률
  • 정치경제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