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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과세 혜택·상속세 재원인 ‘즉시연금’ 어떨까

매월 공시이율 적용하나 최저보증이율 있어 금리 낮아지면 효자 

기사입력2019-11-16 08:01
조현수 객원 기자 (c0138@wooribank.com) 다른기사보기

우리은행 양재남금융센터 조현수 PB팀장
은행창구에서 상담을 하는 대부분의 고객은 고령의 자산가다. 젊은 연령대의 고객이 적은 것은 우선 대부분 여유로운 자산이 없기 때문이다. 또 스스로 알아서 투자를 하는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될 것이다.

 

고령의 자산가는 크게 두 가지의 부류로 나눌 수 있다. 당초 금융자산을 여유있게 보유하고 있었던 경우와, 그동안 금융자산은 부족했지만 부동산 등을 매각해 거액의 자금을 갖게 된 경우다.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졌고, 금리는 저성장과 미국 등 다른 국가의 영향으로 지속적인 하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고령의 자산가가 자산을 지키고 절세가 중요하다면 즉시연금 보험상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자율 확정이 아니라 매월 공시되는 공시이율을 적용하나, 최저보증이율이 있어 향후 금리가 더 낮아지게 되면 지금 가입해 두는 상품은 효자 노릇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도 금리가 과거에 비해 낮은데 설마 더 낮아질까라는 의구심이 생길수 있다. 맞는 얘기다. 하지만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그 어느 누구도 정확히 알 수 없다. 특히 현재 세계적으로 국채금리가 마이너스인 경우가 놀랄 일이 아닐 정도로 흔해지고 있다는 것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1998년 외환위기 당시 A보험사의 연금보험에 가입했다면, 예상하지 못한 대박을 터뜨린 셈이다. 매달 12만원씩 10년을 낸 경우 원금은 1440만원이 된다. 그 결과 대략 30년 경과시점인 55세부터 사망시까지 매년 400만원 정도 종신 지급된다. 물론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돈의 가치는 차이가 있겠지만, 85세까지 생존한다고 가정할 때 12000만원을 수령할 수 있고 종신지급 되므로 장수 리스크까지 일부 회피할 수 있다.

 

그때 월 120만원을 납입했더라면 매년 4000만원씩 지급이 가능하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외환위기 당시 은행 예금금리가 20%정도 됐는데, 만약 그 이자율이 지속됐다면 이는 잘못 가입한 보험상품이 된다.

 

고령의 자산가가 자산을 지키고 절세가 중요하다면 ‘즉시연금 보험상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저보증이율이 있어 향후 금리가 더 낮아지게 되면 지금 가입해 두는 상품은 효자 노릇을 할 수 있다.<이미지=이미지투데이>
예금금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낮아지고 있다. 지금 가입한 상품들 가운데 최저보증이율이 있는 상품을 20년 정도 후에 보면, 위의 사례와 똑같이 가입하지 않았을 경우 후회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아무도 미래를 확언할 수 없기에, 만약을 위해서 가능한 방법들을 마련해 두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 될 것이다.

 

변동성이 커진 상태에서 마음 놓고 거액을 투자할 수 있는 금융상품은 많지 않다. 정기예금은 이자율이 너무 낮고, 세제혜택은 한계가 있다.

 

즉시연금은 거액을 넣어두고 다음달 부터 바로 연금을 받을 수 있다. 두 가지 경우로 나눠 생각해 보면, 첫째 자녀에게 많은 자산을 물려준 경우이면서 75세 이상의 고령이라면 즉시연금 중 확정기간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급금액은 원금과 이자가 포함되므로 상당한 금액을 매월 지급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급기간은 최소 10년에서 30년까지 정할 수 있다.

 

매월 공시이율이 변하고 최저보증이율이 적용되며, 10년 기간 확정을 선택할 경우 93개월 받아야 원금 정도가 되고, 나머지 기간은 원금을 초과해 수령하므로 과세가 된다. 즉 원금을 초과하기 전까지는 과세가 되지 않으므로 이자소득세와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금액에서 제외되고 건강보험료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다만 원금초과 시점부터 만기까지는 과세가 된다.

 

개인적으로, 본인이 생존할 것이라 예상하는 기간보다 조금 더 길게 기간을 설정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수령금액은 줄어들더라도 과세이연 기간을 좀 더 길게 연장할 수 있고, 사망 시 가입금액의 10% 정도를 사망보험금으로 상속인들이 수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만약 자녀에게 물려준 것이 거의 없다고 한다면, 즉시연금 상속연금형(종신지급)을 선택해서 매월 이자금액을 수령하고 원금이 되기 전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고 사망 시 원금 대비 103% 정도를 상속해줄 수 있어 고령의 자산가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부동산 등 자산이 상속될 때 상속세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어 한번쯤 고려해볼 만한 상품이다. (중기이코노미 객원=우리은행 조현수 PB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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