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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잔여지분 낙찰자 선정…민영화 수순

예금보험공사 지분 5.8%로 줄어, 최대주주 지위 상실 

기사입력2021-11-22 17:22
우리금융지주 지분 매각 종료시 예보의 지분은 5.8%로 축소돼 최대주주 지위를 상실하게 된다.   ©중기이코노미
22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낙찰자 결정안을 의결하고 낙찰자 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총 매각물량은 9.3%이며, 모든 낙찰자의 입찰가격은 1만3000원을 초과했다.

앞서 공자위는 지난 9월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을 공고하고 최대 10%의 지분 매각을 추진한 바 있다.

현재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우리금융지주 지분 중 4%를 낙찰받아 사외이사 추천권을 부여받는 낙찰자는 유진프라이빗에쿼티다. 이외에, KTB자산운용(2.3%), 얼라인파트너스컨소시엄(1%), 두나무(1%), 우리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1%)이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번 지분매각으로 공적자금 약 8977억원이 회수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각이 완료되면 우리금융지주에 투입된 12조8000억원 중 96.6%(12조3000억원)가 회수된다.

이에 따라, 향후 잔여지분(5.8%)을 1만193원 이상으로만 매각하면 우리금융지주에 투입된 공적자금을 전액 회수할 수 있게 된다.

공자위는 “이번 매각 절차가 완료되면 예보가 아닌 민간주주가 최대주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1998년 구 한일·상업은행에 공적자금이 투입된 지 23년만에 완전 민영화에 성공하게 된다”며, “이에 따라, 주주를 포함한 이해관계자 중심의 경영이 더욱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매각 종료시 예보의 지분은 5.8%로 축소돼 최대주주 지위를 상실하게 되며 우리사주조합, 국민연금에 이어 3대주주가 된다. 

예보의 비상임이사 선임권은 현 이사의 임기가 만료되는 내년 3월 이후 상실된다.

이번 매각은 오는 12월9일까지 대금 수령과 주식 양도절차의 마무리로 매각절차가 종결된다.

공자위는 “향후 주가추이, 매각시점의 수급상황 등을 감안해 예보 보유 잔여지분을 신속하게 매각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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