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서 운동·힐링 하는 몸·마음 건강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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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 ㅣ 가족여행 공원에서 운동·힐링 하는 몸·마음 건강 프로그램 월드컵·보라매·여의도·서서울호수공원 등에서 8종 프로그램 운영

기사입력2023-04-09 10:00

채민선 기자 (iscra79@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월드컵공원에서 진행되는 노르딕워킹<사진=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 여의도공원, 서서울호수공원 등 서울의 4개 공원에서 몸·마음 건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는 4월부터 10월까지 서울 4개 공원에서 ‘몸·마음 건강 프로그램’ 8종을 운영한다고 소개했다.

월드컵공원에서는 노드딕워킹과 족욕 등을 즐길 수 있다. 북유럽 선수들이 오프시즌 스키 폴을 사용해 스키 훈련활동을 하는 것에서 시작된 노르딕워킹(Nordic Walking)은, 보폭마다 폴에 힘을 가해 걷기 때문에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고 근력을 높여 단시간에 유산소 운동도 병행할 수 있어 전반적인 체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월드컵공원 바람의광장(노을공원 내 위치)에서 잔디 위 노르딕워킹 활동을 3주간 연속과정으로 배우면서, 노을에코교실에서 지친 발을 따뜻한 물로 담그고 힐링하는 족욕도 함께 한다.

보라매공원에서는 싱잉볼명상과 건강 100세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보라매공원 인조잔디축구장 앞 나무 그늘에서는 싱잉볼을 이용해 심신 안정을 돕는 명상법인 ‘싱잉볼명상’은 4월12일부터 매주 수요일 정오에 진행된다. 도심 속 보라매공원을 방문한 시민들의 바쁘고 지친 일상에서 쉼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싱잉볼(Singing Bowl)이라는 그릇에서 나는 소리에 집중해 심신을 안정시킬 수 있다.

서서울호수공원에서는 호수 주변을 걷는 신규 프로그램인 호수만보가 있다. 호수 주변을 거닐며 올바로 걷는 자세를 배우는 것은 물론 호수 주변의 나무, 꽃 등 다양한 식물에 대한 해설과 서서울호수공원만의 아름다운 정취도 함께 느낄 수 있다. 호수 주변뿐만 아니라 능골산 등산로를 따라 걷는 코스도 있어 숲을 거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서서울호수공원 관리사무소 앞에서 시작하며, 공원 방문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 접수를 받는다.

여의도공원에서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직장인 대상 체조 및 올바른 걷기 운동 제안 프로그램인 ‘공원에서 운동하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무실에서 앉아있는 직장인을 위해 점심시간을 이용해 진행한다. 올바른 자세로 교정한 후 여의도공원을 걸어보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도 갖는다.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 정오 여의도공원 전통의 숲 사모정에서 진행하며, 현장에서 사전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