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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 어려운 영상·음원 서비스 18개 개선 권고
방통위, 해지절차·중복결제 안내 강화 등 발표
- 기사입력2023-11-30 15:35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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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가입보다 해지가 불편한 온라인동영상(OTT)과 음원 18개 서비스를 대상으로 사업자별 개선을 권고한다고 30일 밝혔다.권고대상은 OTT의 경우 넷플릭스, 티빙, 쿠팡플레이, 웨이브, 디즈니플러스, 왓챠, 모바일BTV, U+모바일, 지니TV모바일 등 9개다. 음원서비스 역시 유튜브뮤직, 멜론, 지니, 플로, 네이버바이브, 스포티파이, 카카오뮤직, 벅스, 애플뮤직 등 주요 9개 서비스가 권고를 받았다.방통위는 이들을 대상으로 ▲가입보다 해지가 불편한지 여부 ▲가입·이용·해지 관련 중요사항을 이용자에게 고지하는지 여부 ▲중복가입 및 중복결제 여부 등을 점검했다.권고내용을 살펴보면, 가입보다 해지가 복잡한 경우 필수적이지 않은 단계는 생략해 해지 절차를 간편하게 하도록 했다. 또 가입버튼은 눈에 잘 띄지만 해지버튼이 잘 보이지 않는 경우, 가입과 해지의 가독성을 비슷한 수준으로 개선토록 했다.이 밖에, 이용자가 해지했음에도 불구하고 팝업창 등으로 재가입을 유도하지 않을 것과, 이용자가 인지하지 못한 채 요금이 중복 과금되지 않도록 이미 가입된 사실이 있는 경우 기존 가입사실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도록 했다.이동관 방통위원장은 “OTT와 음원은 국민 대부분이 이용하는 대표 콘텐츠 서비스인 만큼, 이용자 불편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불편 개선을 위해 주요 디지털서비스 분야별로 지속 점검해 나가겠다”고 했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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