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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AI 등 미래첨단산업 인력 6천명 양성
경기도 “첨단산업 인력 부족 문제 해소”…110억원 예산 편성
- 기사입력2024-01-09 12:51
김범규 기자 (bgk7@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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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1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반도체·바이오·AI·모빌리티’ 등 첨단분야 및 스타트업 인재 6000여명을 양성한다. 지난해 양성한 2500여명보다 2배 이상 많은 목표다.9일 경기도는 급격한 기술변화로 인해 첨단산업 분야의 인력 부족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며, 지난해 예산(37억원)보다 약 3배 많은 예산을 들여 전문·현장 인력 교육 등 총 17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먼저, 반도체산업에서는 작년보다 300명 증가한 1300명 인재 양성을 목표로 도내 모든 대학에서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반도체산업 전문인력 400명을 양성하고 반도체 교육장비 도입 지원 ▲도내 전문대생과 특성화고교생 70여명 대상 나노기술 전문인력 양성 추진 ▲국비 사업인 한국반도체아카데미 지원사업에 도비 6억원 신규 매칭해 매년 800명 배출 등을 추진한다.바이오 분야에서는 올해 1500명의 신규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현장 중심의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R&D 연구 인력 중심의 석·박사급 고급 인력 500명 양성 과정 신설 ▲국내외 산업계의 현장 수요 중심의 바이오 생산 인력 1000여명 양성 과정을 신설한다.모빌리티 분야에서는 미래차 전환을 준비 또는 실행 중인 중소·중견기업의 친환경차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친환경차 부품개발 부문 전문인력 300여명 양성을 추진한다.인공지능(AI) 분야에서는 작년보다 3배 이상 확대한 700명의 인재를 양성한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 석·박사급 R&D 연구 인력 100여명 지원 ▲국내 전 산업 인공지능 융합·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형 인공지능 교육과정 개발 및 전문인력 60여명 양성 ▲500여명의 도내 대학생과 도민을 대상으로 리터러시 교육을 신설 운영한다.디지털전환 분야는 작년과 비슷한 규모인 8억원을 들여 약 700명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제조업의 디지털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해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선정기업 임직원 350명의 교육을 책임질 경기 디지털전환 아카데미를 운영한다.또한, 벤처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해 작년보다 1000명 이상 많은 1600명 창업자를 대상으로 스타트업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구체적으로 ▲제2판교와 주변 거점 중심으로 입주기업 자체교육과 찾아가는 창업 교육 ▲지역별 우수 창업 성공 스토리 공유 등 단계별 교육을 확대 추진한다.김현대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기업은 인재를 채용하기 어려운데, 역설적으로 청년은 취업하기 매우 힘든 상황”이라며, “미래 산업 변화에 부응하는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기업의 인재 수요와 학교 교육 과정의 가격을 메우고 청년들의 취업을 직접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이코노미 김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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