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 전면개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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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중기 ㅣ 포토·인포그래픽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 전면개편 추진 발명자, 창작자 등 사용자 관점에서 쉬운 정보 검색 제공

기사입력2024-01-17 13:55

채민선 기자 (iscra79@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특허청이 특허정보검색서비스인 ‘키프리스’의 전면 개편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키프리스는 국민들이 발명 아이디어를 찾거나 출원하는 등 특허에 대한 정보가 필요할 때 특허데이터를 무료로 검색하고 조회할 수 있는 특허정보검색서비스다. 키프리스를 이용하면 특허, 상표, 디자인 등 특허청이 보유한 29개국 1억3000만건의 산업재산권 정보를 비롯해 특허 출원 및 심사 진행 현황 확인 등 다양한 행정처리 정보도 조회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특허정보의 활용이 중요해짐에 따라 키프리스의 이용건수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키프리스 검색건수는 2012년 3300만건에서 지난해 1억2000만건으로 3.7배 늘었다. 같은기간 방문 횟수는 1800만회에서 4100만회로 2.3배 증가했다.

키프리스는 2012년 대규모 개선 이후 단순 기능 추가 위주로 부분적으로 보완돼왔으나, 기능이 복잡해져 사용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특허청은 이러한 요구를 받아들여, ‘사용자 친화적이고 직관적인 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개편을 추진한다.

우선, 국내와 국외 정보를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도록 산업재산권 통합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그동안 특허·상표·디자인 등 권리별로 각각 검색했던 국내·외 정보를 한 번의 검색으로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이동식 단말기 사용자 증가에 맞춰 반응형 웹 기술도 적용된다. 해당 기술이 도입되면 접속한 기기의 화면 크기나 구성에 맞게 웹사이트가 유동적으로 변화하므로 어떤 기기로 접속하든 최적화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최근에 개편되고 있는 해외 특허검색 사이트와 같이 사용자가 검색 조회·결과·상세 정보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으므로 검색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특허청 이인수 산업재산정보국장은 “이번 키프리스 전면 개편으로 발명자, 창작자 등이 특허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특허청은 사용자 관점에서 더욱 편리한 특허정보검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