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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보증금 67억원 못받아
경기도, 임대차 계약 부당 처리 담당자 수사 의뢰
- 기사입력2024-03-08 15:34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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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임차보증금 67억원을 회수하지 못한 사실이 경기도의 공공기관 감사결과 드러났다.8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2015년 양주시에 경기북부벤처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A사 67억원의 지식산업센터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이 과정에서 “해당 물건에 대한 권리분석 및 신탁원부를 검토하지 않는 등 임대차 계약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했다고 경기도는 설명했다.이후 2021년 임대차 계약 연장 협의과정에서 A사가 임차보증금의 일부인 15억원을 상환할 수 없는 상황임을 알게 됐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결국 임대차 계약을 해지했다.임차보증금 67억원은 아직 회수하지 못해 현재 보증채무 이행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다.경기도는 임대차 계약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당시 담당 팀장에 대해 수사 의뢰하는 한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대해 기관경고 처분하고 지도·감독을 소홀히 한 경기도 관련자에 대해서도 신분상 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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