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장년 인턴채용시 인건비 최대 570만원 지원

프린트

경영정보 ㅣ 인사노무 청·장년 인턴채용시 인건비 최대 570만원 지원 중소기업 청년취업 인턴제·장년인턴 취업지원 사업

기사입력2015-07-01 17:10

심현우 객원 기자 (bulsj@daum.net) ㅣ다른기사보기

노무법인 ‘원’ 심현우 노무사

중소기업의 인력난과 청년 및 장년층의 실업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고용노동부는 ‘중소기업 청년취업 인턴제’와 ‘장년인턴 취업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청년 및 장년층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기업 인턴기회를 부여함으로써 현장적응력과 정규직 취업가능성을 높이고, 또 기업에게는 의욕있고 경쟁력있는 인력채용의 기회를 제공해 인력난을 해소하도록 한 고용촉진사업이다.

‘중소기업 청년취업 인턴제’와 ‘장년인턴 취업지원 사업’을 통해 인턴 근로자를 채용한 기업에 대해서는 인건비 중 최대 57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인턴기간 중 인턴급여(기본급)의 50%(1인당 월 60만원 한도)를 최대 3개월까지 지원하고, 해당 인턴 근로자가 인턴기간이 종료되고 정규직으로 전환된 경우에는 1인당 월 65만원 한도로 최대 6개월까지 지원한다.

해당 지원금은 모든 기업에 대해 지원되는 것은 아니다. 고용보험법상 우선지원 대상기업(중소기업기본법 상 중소기업 포함)으로 상시 근로자수가 5인 이상인 경우만 지원하고 있다. 상시 근로자수가 5인 미만이라 하더라도 ▲벤처기업 지원업종 ▲지식기반서비스업 ▲문화콘텐츠 분야 기업 등 일부 업종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해당 사업에 참가할 수 있다.

중소기업 인력난과 청년·장년층의 실업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고용노동부는 ‘중소기업 청년취업 인턴제’와 ‘장년인턴 취업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자료=비자트>

다만, 해당 요건에 해당하는 기업이라 하더라도 ▲인턴지원협약 체결일 1개월 이전 또는 인턴지원협약 체결일로부터 인턴채용일 이전까지 정리해고 등 사업주의 고용조정에 의한 감원(인위적 감원) 사실이 있는 기업 ▲고용보험 미가입 사업장 ▲소비·향락업체 ▲근로자파견업체 또는 근로자공급업체(용역업체 등 포함) 등 일부 사업장에 대해서는 인턴 실시대상 사업장에서 제외된다.

‘중소기업 청년취업 인턴제’을 통해 인턴 근로자로 참여하기 위한 근로자는 인턴신청일 현재 미취업 상태에 있는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이어야 한다. 다만 ▲고교 졸업예정자 ▲최종학교 졸업 후 근로자로서 고용보험 피보험 경력기간이 연속해 6개월 이상인 자(예외 있음) ▲특정 자격증 취득의 전제가 되는 현장실습 등에 참여중인 자 ▲병역법에 의한 특례근무 중인 자 ▲외국인 등에 대해서는 인턴 근로자로서 참가가 제한된다.

‘장년인턴 취업지원 사업’을 통해 인턴 근로자로 참여하기 위한 근로자는 인턴신청일 현재 미취업 상태에 있는 만 50세 이상이어야 한다. 다만 ▲타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참여중인 자 ▲특정 자격증 취득의 전제가 되는 현장실습 등에 참여중인 자 ▲외국인 등에 대해서는 인턴 근로자로서 참가가 제한된다.

인턴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과 근로자는 고용안정정보망(워크넷)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선발된 기업은 매분기 1회 이상 인턴사업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인턴 근로자는 인턴채용일 전까지 사전 직무교육을 이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