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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원 규모 중기 기후 위기 대응 특별보증
경기도, 태양광·1회용품 대체 등에 3%대 대출
- 기사입력2024-04-12 09:13
김범규 기자 (bgk7@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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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1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기후 위기 대응 특별보증’ 상품을 출시한다.12일 경기도는 기후 위기 대응과 경기RE100 실현을 위해 농협·우리·신한··SC제일은행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 상품은 ▲태양광 기업에 500억원 ▲에너지 효율화 참여기업에 300억원 ▲1회용품 대체제 생산기업에 100억원 ▲기후테크 기업에 100억원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부지 내 태양광 시설 설치를 한 기업에는 운전자금을, 태양광 패널 착공 전이라면 설비를 위한 시설자금을 대출지원한다. 태양전지 모듈, 전지판 등을 제조하는 ‘태양광 제조기업’과 태양광 패널 청소, 폐패널 처리 등 ‘태양광 관리기업’도 지원 대상에 포함한다.
경기도가 1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기후 위기 대응 특별보증’ 상품을 출시한다. <이미지=경기도>에너지 효율화 설치·제조·관리기업은 노후 보일러 교체, 폐열 재사용, LED 조명 교체, EMS(전력관리시스템) 등 에너지이용 합리화법에 따른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인증을 받은 제품을 설치·제조·관리하는 기업을 말한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으로부터 ‘에너지 진단 인증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을 우선 선정하며, 경기 RE100 산업단지 참여기업도 상시 접수할 수 있다. 신재생에너지 설비 KS 인증기업도 지원할 수 있다.이와 함께 정부의 1회용품 사용금지 유예 조치로 어려움에 직면한 종이 빨대 및 다회용기 생산·서비스 기업과 기후테크 기업에 각각 100억원을 보증 지원한다. 경기도 기후테크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기업, 경기도로부터 유망기후테크로 지정받은 기업, 기후테크 기술 및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대상이다.이번 특별 보증은 중소기업 최대 5억원, 소상공인 최대 1억원의 경기신용보증재단 대출자금 100% 보증과 함께 연 2.0%p 추가 이자 감면을 받을 수 있다. 2.0%p의 이자 감면 혜택이 있으므로 신청 기업이나 사업자에게는 평균 3.2% 대출금리가 적용될 예정이다. 보증기간은 5년이며, 중도 상환에 따른 별도의 수수료는 없다. 중기이코노미 김범규 기자<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