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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의 무역 적자가 17년만에 가장 적었다

11월 적자 11억달러…수출규제 후 수출감소 일본이 더 커 

기사입력2019-12-02 11:18
한국의 월별 대일 무역수지 적자가 17년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평택항 컨테이너<사진=뉴시스>
11월 들어 월별 대일 무역적자가 17년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1일 산업부에 따르면, 11월 한달간의 대일 수출은 24억1000만달러, 수입은 35억2000만달러를 기록해 대일무역적자는 11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02년 5월 이후 최소치다.

대일 무역수지는 1965년 수교 이래 적자를 벗어난 적이 없다. 하지만 산업부는 “GDP 대비 적자 비중은 지속 하락” 중이라고 덧붙였다.

11월 대일 수출은 지난해 11월보다 10.9% 감소한 반면, 수입은 18.5% 감소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일본 수출 규제가 미치는 영향은 현재까지는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일 수출감소의 원인으로는 석유제품, 일반기계, 차부품 등의 부진이 꼽혔다.

수입감소는 국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업계 투자 조정에 따른 반도체 및 평판 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와 관련 중간재 수입이 감소한데 기인했다.

불화수소 등 3개 수출규제 품목의 수입량은 2억7000만달러로, 7월1일부터 11월28일 전체 대일 수입 중 1.4%를 차지했다. 산업부는 “현재까지 우리 관련산업의 실제 생산차질로 연결된 사례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10월 기준 한국의 대일본 수출감소는 13.9%인데 반해, 일본의 대한국 수출감소는 23.1%로 일본의 감소폭이 더 컸다.

일본의 수출규제가 시작된 7월부터 10월 사이 누적치를 봐도, 한국의 대일본 수출감소는 7.0%인데 반해 일본의 대한국 수출감소폭은 14.0%에 달했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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