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이코노미

중견·중소기업 소상공인 매체
2019/04/20(토) 16:34 편집

주요메뉴

중기비즈니스지원단
메일 페이스북 트위터 프린트
Live 중기소상공인

BHC가 공급한 닭…‘신선육’인가? ‘냉동닭’인가?

BHC가맹점주협의회, 본사 가맹사업법 위반행위 공정위 신고  

기사입력2019-04-11 16:41

BHC는 냉동하지 않은 ‘최상급 신선육(닭)’만을 사용한다고 광고하면서 점주들로 하여금 치킨 가맹점업계에서도 최고가에 이르는 높은 가격에 신선육을 공급받도록 했지만, 협의회에 따르면 신선육 품목 중 냉동육이 일부 섞여 있는 경우도 있고, 최상급이라 보기 어려울 정도로 손질이 필요한 경우도 있었다. <사진=전국가맹점주협의회>
협의회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참여연대 민행희망본부,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11일 BHC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BHC본사의 가맹사업법 위반 행위에 대한 공정위 신고 내용을 발표했다. <사진=전국가맹점주협의회>
 

전국BHC가맹점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점포환경 개선 강요, 신선육 구입 강제, 고올레산 해바라기유 구입 강제, 점주 보복조치, 광고비 집행내역 미공개 등의 이유로 BHC 본사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협의회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11일 BHC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BHC본사의 가맹사업법 위반행위에 대한 공정위 신고내용을 발표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BHC본사는 협의회 집행부 역할을 수행하는 점주들을 포함해 계약기간 10년이 넘은 점주들에게 가맹계약을 해지한다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협의회는 이와 같은 본사의 보복조치·불이익행위에 대해 공정위가 철저히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지금까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10년이상 운영해온 매장에 가맹계약 해지 등 별도의 제재가 없었던 전례에 비춰보면, 이번 해지통보는 정상적인 해지절차가 아니라는 주장이다.

 

BHC본사는 또 부당한 점포개선을 강요하기도 했다. 계약갱신 10년이 도과한 매장에 대해 가맹계약종료를 통보하고, 재계약을 원하는 점주에게 인테리어 리모델링 등 부당한 조건을 강요했다는 주장이다.

 

신선육과 고올레산 해바라기유에 대한 부당한 구매 강제도 주장했다. BHC는 냉동하지 않은 ‘최상급 신선육(닭)’만을 사용한다고 광고했지만, 신선육 품목 중 냉동육도 일부 섞여 있었다고 했다. 아울러 점주들에게 가맹점업계 최고가에 신선육을 공급받도록 했지만, 최상급이라 보기 어려울 정도로 손질이 필요한 경우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고올레산 해바라기유의 경우, 농식품부와 한국식품연구원의 조사결과 KS규정에 미달해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로 보기 어렵다는 판정이 나왔다.

 

협의회는 “그동안 본사와 상생협의를 통해 점주와 고객 모두가 만족하는 방안을 도출하고자 노력했으나, 본사는 협의 의지가 없었고 오히려 협의회 활동을 이유로 보복조치를 단행했다”며 “점주들이 과도한 요구를 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사는 방안을 찾아보자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또 “공정위의 철저한 조사를 바탕으로 불공정함을 바로잡고, 점주와 고객 모두 만족하는 치킨 프랜차이즈로 거듭나고자한다”고 밝혔다.

 

이 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참여연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등 시민사회단체와 중소상인단체는 “본사와 점주의 대등한 협의가 가능하도록 점주단체 교섭권을 강화하는 가맹사업법 개정이 절실하다. 4월 국회에서는 반드시 통과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top

객원전문 기자칼럼

 
  • 기업법률
  • 프랜차이즈
  • 공정경제
  • 법률산책
  • 생활세무
  • 세금이야기
  • 인사급여
  • 4대보험
  • 노동정책
  • 판례리뷰
  • 이제IP
  • 무역실무
  • 알쓸신법
  • 부동산
  • 금융경제
  • 세상이야기
  • 가족여행
  • 예술만세
  • 작가노트
  • 현대미술
  • 시민경제
  • 무역물류
  • 이웃사람
  • 가맹거래
  • 미국문화
  • 중국상인
  • 블록체인
  • 신경제
  • 다른 세상
  • 상가법
  • 중국비즈
  • 민생희망
  • 지적재산권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