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A·반도체법 실종…실망스런 한미 정상외교 미국의 입장에 변화가 없다는 점이 거듭 확인됐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한국 기업들이 잘 해낼 것이라는 말만 할 뿐 IRA나 반도체법의 방향 수정 및 예외 확대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이렇게 된 이상 각자도생...
‘지금이라도 제대로 된’ 전세사기 대책 내놔야 정부의 대응이 이미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실효성 있는 대책을 조속히 시행하지 못한다면 전세사기 피해는 더욱 커질 것이다. 피해자와 시민사회단체들의 주장을 하나도 빠짐없이 면밀히 검토해 반영할 필요가 있다. 시민사회대책위는 출...
‘불통’ 근로시간 개편, 과로사 우려에 대답해야 “근로시간 제도 개편과 관련한 국민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장, 그리고 국민과의 소통이 중요합니다.” 지난 10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전국 지방관서장들이 모인 노동개혁 추진 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현장...
에너지 요금 인상…중산층 지원은 공수표인가 2분기 전기·가스요금 인상 여부를 놓고 정부의 고심이 길어지고 있다. 당초 지난달 말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여당과의 협의과정에서 결정이 연기됐다. 인상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에너지요금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
일자리 지원예산 줄인다니 청년고통 안보이나 최근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편성지침이 확정됐는데, 일자리를 늘린 기업을 지원하는 예산도 감축 대상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고용 위기를 정부가 오히려 키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진다. 심지어 공공 일자리도 줄이겠다는 방침 ...
20대를 결혼 대신 ‘장시간 노동’으로 내모는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지난해 12월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고 발표한 ‘인구구조 변화와 대응방안’을 보면, 결혼 건수와 1000명당 결혼 건수의 지속적인 하락이 결혼 감소로 이어져 출산율이 더욱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 전...
‘주 69시간’ 연장근로 되는데 신규채용을 할까 고용위기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장시간 근로가 가능한 방향으로 주 52시간제를 완화하는 정부의 근로시간 개편방안이 위기를 더욱 심화시키지는 않을까 우려된다. 힘겹게 취업에 도전하고 있는 청년 취업준비생들에게는 그야말로 인생이 ...
횡재세 도입 논란 다시 불 붙인 물가대응 실패 횡재세 도입 논란이 다시 불붙었다. 코로나19 대확산 이후 계속된 목소리인데, 최근에는 방향이 구체화되고 있다. 특히 정부의 물가대응 실패가 횡재세 논란의 원인 중 하나라는 점이 갈수록 명확해지고 있다. 한국노총은 소득양극화 해...
실질소득 줄었는데 “소득 지표 개선” 눈속임만 가계수지가 저소득층일수록 크게 줄었고, 적자가구 비율은 더 늘어났다는 사실을 기재부가 모를 리 없다. 그런데도 소득지표가 개선됐다는 희망찬 시각을 내놓은 이유가 무엇인지 의문이다. 국민들의 눈을 속이려는 의도라면, 살림살이 ...
난방비 폭등이 ‘가스 사용량’ 늘어서라는 정부 “12월 난방비가 11월 대비 2배 이상 오른 것은 가스요금 상승이 아닌 가스 사용량 증가 때문이며, 국제가스 가격이 급등하던 시기에 인상요인의 일부라도 반영되었다면, 최근의 인상폭은 다소 완화되었을 것임.” 1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미국의 입장에 변화가 없다는 점이 거듭 확인됐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한국 기업들이 잘 해낼 것이라는 말만 할 뿐 IRA나 반도체법의 방향 수정 및 예외 확대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이렇게 된 이상 각자도생...
정부의 대응이 이미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실효성 있는 대책을 조속히 시행하지 못한다면 전세사기 피해는 더욱 커질 것이다. 피해자와 시민사회단체들의 주장을 하나도 빠짐없이 면밀히 검토해 반영할 필요가 있다. 시민사회대책위는 출...
“근로시간 제도 개편과 관련한 국민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장, 그리고 국민과의 소통이 중요합니다.” 지난 10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전국 지방관서장들이 모인 노동개혁 추진 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현장...
2분기 전기·가스요금 인상 여부를 놓고 정부의 고심이 길어지고 있다. 당초 지난달 말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여당과의 협의과정에서 결정이 연기됐다. 인상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에너지요금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
최근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편성지침이 확정됐는데, 일자리를 늘린 기업을 지원하는 예산도 감축 대상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고용 위기를 정부가 오히려 키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진다. 심지어 공공 일자리도 줄이겠다는 방침 ...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지난해 12월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고 발표한 ‘인구구조 변화와 대응방안’을 보면, 결혼 건수와 1000명당 결혼 건수의 지속적인 하락이 결혼 감소로 이어져 출산율이 더욱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 전...
고용위기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장시간 근로가 가능한 방향으로 주 52시간제를 완화하는 정부의 근로시간 개편방안이 위기를 더욱 심화시키지는 않을까 우려된다. 힘겹게 취업에 도전하고 있는 청년 취업준비생들에게는 그야말로 인생이 ...
횡재세 도입 논란이 다시 불붙었다. 코로나19 대확산 이후 계속된 목소리인데, 최근에는 방향이 구체화되고 있다. 특히 정부의 물가대응 실패가 횡재세 논란의 원인 중 하나라는 점이 갈수록 명확해지고 있다. 한국노총은 소득양극화 해...
가계수지가 저소득층일수록 크게 줄었고, 적자가구 비율은 더 늘어났다는 사실을 기재부가 모를 리 없다. 그런데도 소득지표가 개선됐다는 희망찬 시각을 내놓은 이유가 무엇인지 의문이다. 국민들의 눈을 속이려는 의도라면, 살림살이 ...
“12월 난방비가 11월 대비 2배 이상 오른 것은 가스요금 상승이 아닌 가스 사용량 증가 때문이며, 국제가스 가격이 급등하던 시기에 인상요인의 일부라도 반영되었다면, 최근의 인상폭은 다소 완화되었을 것임.” 1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