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 최저임금 ‘차등화’는 지역경제 소멸을 부른다
영토와 경제규모가 작은 한국 시장에서 업종과 지역을 나눠 최저임금을 달리 한다는 것은 인력의 편중을 심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지역별로 최저임금이 적용될 경우 청년들의 지방 이탈은 더욱 급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가... - 새정부는 막중한 책임을 맡긴 유권자 뜻 알아야
탄핵으로 시작된 봄 대통령 선거가 이제 두 번째를 맡는다. 지난번 선거는 3월의 탄핵결정으로 인해 5월 9일에 열렸고, 다음날 대통령 임기가 바로 시작됐다. 이번에는 선거가 3월에 열리고, 임기 시작은 마찬가지로 5월 10일 부터다. 개... - 전쟁을 멈춰라…신냉전 충돌은 공멸로 가는 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신냉전의 양상이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제는 하늘길까지 막히기 시작했다. 신냉전의 충돌은 공멸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는 게 냉전의 경험으로 확인된 바다. 모두에게 고통을 안기는 신냉전... - 3월 주총 주주행동 임박, HDC 현산의 자업자득
3월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많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주주들이 공동행동을 예고하고 나섰다. 이중 HDC현대산업개발의 사례는 전통적인 주주행동과 사뭇 다른 점이 있어 눈길을 끈다. 주주들이 회사측에 안전경영을 촉구하며 행동에 나설 ... - 기재부 ‘나랏빚’ 타령에 분통 터지는 소상공인
나라 살림을 맡은 기재부가 재정건전성을 중하게 여기는 일은 타당하다. 그러나 나랏빚을 늘릴 수 없다는 근시안적인 고집으로 가계와 소상공인을 몰락시킨다면, 그 경제적 피폐와 사회적 비용에 대한 책임도 오롯이 기재부가 떠안아야 ... - 부동산 시장 다양한 교란행위 좌시해선 안된다
법인과 외지인이 저가아파트를 갭투기로 구매한 뒤 단기간에 팔아치우는 시장교란행위가 다양하게 발생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탈세와 차명거래 등 범법행위의 정황까지 포착되고 있다. 특히 부동산실명법을 위반하는 차명거래 의심행... - 포스코의 산재 반복과 국민연금의 최정우 연임
산재는 일하는 사람의 생사가 걸린 문제다. 이 뿐만 아니라, 소비자와 투자자에게는 신뢰의 문제이며 이는 곧 기업가치와 직결된다는 점은 HDC현대산업개발 사태를 통해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 철강 대표기업 포스코에서 언제까지 산재 ... - 정몽규, 말뿐 사과 대신 책임있는 행동 보여라
“이러한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전사적으로 재발 방지대책을 수립해 나가겠습니다.”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은 지난해 6월 광주광역시 브리핑룸에서 고개 숙여 사과하면서 이같이 약속했다.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 현장에서... - “자금 담당자와 회계 담당자 반드시 분리하라”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직원이 지난 5일 경찰에 체포됐다. 회사측이 밝힌 횡령금액만 1880억원이다. 횡령으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돼 주식거래가 3일 중단됐다. 이날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코스닥 19위였던 우량주... - 희망과 포부가 가득 담긴 ‘새해’ 계획을 바라며
2022년 새해 소망을 논하는 자리에서, 2023년에 대한 꿈을 떠올린다. 2023년 새해를 계획할 때 해외여행을 첫손에 꼽을 수 있길 바란다. 기업들은 해외전시회 현장에 참가하며, 해외 바이어들과 얼굴 맞대고 협상을 벌일 계획을 세울 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