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이코노미

사설

국민이 준 칼…정부, 감당할 수 없으면 내려놔라 정부에게 국민의 이름으로 준 칼은 쓰라고 준 것이다. 곪은 상처를 도려내, 우리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터전을 만들라고 준 칼이다. 곪은 상처에 칼을 대지 않아, 온 몸이 썩어가게 만드는 우를 범하지 말았으면 한다. 국...
민주당, 정의당 1000분의 1이라도 따라갔으면 민주당에게 묻는다. 대한민국에 계층간, 대·중소기업간,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남성과 여성간, 청년과 장년(고령자)간 불평등이 존재하지 않는가. 만약 불평등하다고 답할 거라면 1, 2호 공약 모두 당장 폐기하고,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
해마다 반복에 재탕, 체불임금 근절 대책 있나 해마다 명절 때면 체불임금 예방·청산·집중지도에, 똑같은 근절대책을 반복하는 바보짓을 그만 둘 수 있는 방법이다. 과중한 업무에 치여, 꼼꼼한 對민서비스에 소홀한 근로감독관의 노동강도를 다소나마 줄일 수 있는 방안이기도 하다...
재벌개혁 멈춘 최악의 상황…조원태 or 조현아 조현아냐, 조원태냐? 최악 후보자를 두고, 누구든 선택할 수밖에 없는 최악의 상황이다. 재벌 총수일가의 전횡을 막겠다고 공약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업지배구조를 투명하게 만들겠다는 약속도 했다. 대한항공 경영권을 둘러싼 남매 ...
검찰개혁…지금은 당근보다 채찍을 사용할 때 추미애 법무부장관, 검찰주의자 일부와 보수·극우 정치권 및 언론의 협박에 굴하지 않으리라 믿는다. 그리고 당부한다. 목전에 이른 검찰 정기인사, 필요하다면 ‘대학살’ 수준 이상의 물갈이도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삼성 ‘준법실천 서약’, 이재용 서명하지 않았다 이재용 부회장, 설사 이번 파기환송심에서 실형을 면한다고 해도, 짧은 시간 주어지는 ‘행운’에 불과하다. 스스로 탐욕을 버리지 못한다면, 동일·유사 범죄 재발은 시간문제일 뿐, 법의 심판을 영원히 피할 수 없음은 분명하다. 국민...
6500명 져야 할 짐…왜, 46명에게 떠 넘기나 쌍용차 경영진은 쌍용차의 미래를 걱정하는 한상균 해고자의 충언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쌍용차가 더 이상 신뢰를 추락시키지 않길 바란다. 비열한 노사관계로는 쌍용차 희망을 만들 수 없다는 충고들을 새겨 들으...
4.7조 기업 배달의민족…‘라이더’의 땀과 노동 배달의민족을 지끔껏 키워온 배달노동자의 요구는 크지 않고 단순하다. 사용자라면 당연히 부담해야 할 최소한의 책임을 회사가 지라는 요구다. 이들은 한국에서 창업자에게 4조7000억원을 벌게 해 줬다. 이 정도 요구도 수용하지 못할 ...
누구도, 검찰을 정의의 수호자라 생각하지 않아 공수처법에 따른 공수처 신설은 검찰의 자업자득이다. 임은정 부장검사가 “검찰이 검찰권을 바로 행사하여 국민의 신뢰를 되찾는 날이 오면, 공수처는 결국 폐지될 것”이라며 “그날이 언제일지 알 수 없으나 열심히 가보겠다”고 스스...
정부, 쌍용차노조가 짊어진 무거운 짐 내려줘야 노동자에게 해고는 곧 살인이다. 10여년 동안 해고자신분을 벗어나기 위해 사투를 벌였고, 그래서 살 길을 겨우 열었는데. 노동자 생존권을 보호해야 할 책무를 가진 국가가 또다시 발목을 잡는다. 이제 쌍용차노조와 노동자들이 짊어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