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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입주기업 “베트남 대체부지 지원”
중기중앙회, 베트남 업체 C&N Vina와 업무협약
- 기사입력2016-03-04 13:18
조상현 기자 (chopd@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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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는 4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베트남 산업공단 개발업체인 C&N Vina와 업무협약을 맺고, 한·베트남 중소기업의 공동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 왼쪽 두번째부터 이민형 중기중앙회 부회장, 이충근 C&N Vina 대표,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배조웅 중기중앙회 부회장<사진=중소기업중앙회>
협약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의 베트남 산업단지 입주 지원 ▲베트남 진출 관련 시장정보 제공 등이다. 특히 개성공단 폐쇄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해외 대체부지를 필요로 할 경우 베트남 현지 생산기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이 베트남 진출과 해외 판로개척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특히 개성공단 피해 중소기업들이 다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해외 대체부지 마련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N Vina 이충근 대표는 “한국 중소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할 수 있도록 자문을 아끼지 않겠다”며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베트남 등지에서 생산시설 대체부지가 필요하다면 지원할 방침”이라고 했다.
C&N Vina는 지난 2004년 베트남 호치민에서 설립됐다. 현재 호치민 인근 빈푹성에 민흥산업공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후에성 퐁딘 산업공단과 광남성 땀안 산업공단 등을 조성, 운영하고 있다.<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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