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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감소 ‘벌써 1년’…7월 34% 급락해

15대 수출품 중 12개 감소…6대 수출지역 모두 줄어 

기사입력2023-08-01 14:04
7월에도 반도체 수출이 감소했다. 12개월 연속해 줄었다. 15대 수출품 가운데 12개 품목의 수출이 줄고, 6대 수출지역 모두에서 수출이 감소하는 등 품목과 지역을 불문하고 전방위적인 수출 감소가 나타났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7월 들어 반도체 수출은 74.4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6%를 기록하며 크게 줄어들었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8월 -7.8%로 감소 전환한 이후 꼬박 12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 올해들어서는 1월 -44.5%를 기록한 이후, 6월(-28.0%) 한 차례를 제외하고 여섯 차례나 -30% 이상의 큰 폭으로 감소가 이어졌다. 

산업부는 이에 대해 “D램·낸드 등 제품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메모리 반도체의 수출이 -41.7%를 기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메모리 반도체는 반도체 수출에서 48.4%를 차지하고 있다. D램과 낸드 가격은 지난해 7월 이후 지금까지 계속해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산업부는 “다만 메모리 감산효과 가시화, DDR5·HBM 등 고성능 제품 수요확대 등에 힘입어 업황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했다. 

◇수출감소 10개월 연속…주요 품목 중 12개나 감소=반도체 수출감소와 더불어 전체 수출도 10개월 연속 감소했다. 7월 수출은  503.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5%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12개월 연속으로 줄어들었다. 대중수출은 14개월 연속, 전체 수출은 10개월 연속 감소를 이어갔다. <이미지=이미지투데이>
7월 수입은 487.1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25.4% 감소했다. 수출도 줄었지만 수입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7월 무역수지는 16.3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흑자는 지난 6월에 이어 2개월 연속이지만, 두달 모두 수입액이 줄어서 흑자를 기록한 것을 두고 불황형 흑자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주요 15개 수출품목 현황을 보면, 자동차(15.0%), 일반기계(3.2%), 가전(2.5%) 등 3개 품목에서만 수출이 증가했다. 자동차는 13개월 연속 증가, 일반기계는 4개월 연속 증가의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수출이 감소한 주요 품목은 12개에 이른다. 반도체를 비롯해 IT품목군에 속하는 디스플레이(-4.6%)와 컴퓨터(-33.4%)의 수출이 모두 줄었다. 또 석유 및 중간재에 속하는 석유화학(-24.5%), 석유제품(-42.3%), 철강(-10.2%) 등의 수출도 감소했다. 

이 밖에 바이오헬스(-17.6%)와 선박(-30.9%), 이차전지(-16.0%) 등 다양한 품목들의 수출이 크게 줄어들면서 전체 수출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중국부터 미국까지…6대 수출지역 모두 수출 줄어=대중 수출감소는 지난해 6월 이후 14개월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7월에는 6대 수출지역 모두에서 수출이 줄었다.

7월 대중수출은 지난해보다 -25.1%로 감소했다. 이전해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면 역기저효과를 원인으로 꼽을 수 있겠지만, 지난해 7월의 대중수출 역시 2021년보다 -2.7%를 기록했다. 지난해 수출부진의 기저효과로 올해 수출이 반등할 것을 기대할 수 있는 시점인데, 오히려 더 큰 폭으로 수출이 감소했다. 

이 밖에 미국(-8.1%), EU(-8.4%), 아세안(-22.8%), 중남미(-6.7%), 중동(-3.0%)으로의 수출이 모두 줄었다. 산업부는 대미·EU 수출의 경우 자동차·기계 수출호조가 있었지만, 제품가격이 크게 하락한 반도체·석유제품 등의 수출감소와 지난해 수출이 증가한 역기저효과 등으로 수출감소가 나타났다고 풀이했다. 
 
아세안 수출의 경우, 반도체 업황부진과 유가하락이 겹치면서 수출비중이 큰 반도체·석유제품 수출이 크게 줄어든 결과라고 했다. 

특히, 아세안 내 최대 무역 파트너이자 우리기업의 가전·모바일 생산기지인 베트남으로의 수출이 -15.9%로 크게 줄었다. 최근 베트남은 전세계로의 수출과 수입 모두가 줄어드는 추세다. 

하지만 산업부 이창양 장관은 “7월 무역수지는 16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지난 6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며, “이는 자동차·일반기계 등 주력품목의 수출 호조가 지속되고 있으며, 반도체 또한 점진적 회복세에 있기 때문”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무역수지 개선흐름을 넘어 수출 플러스 전환을 조속히 달성하기 위해 범부처 수출지원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올해 연간 수출이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이란 목표를 여전히 강조했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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