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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PF시장 부실 털어내나…“재구조화 촉진”
금융위 “정상사업장 중심으로 지원 집중” 병행
- 기사입력2024-01-17 15:48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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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최근 태영건설 워크아웃으로 촉발된 부동산 PF시장 위기에 대해, “PF 정상사업장에 대한 지원 강화와 부실사업장 재구조화 촉진을 병행”해 부동산 PF 연착륙 조치의 효과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17일 발표한 업무계획에서 금융위는 “PF 대주단 협약을 통한 금융지원(만기연장, 이자유예 등)시 PF사업장에 대한 사업성 평가를 강화해 정상사업장 중심으로 지원을 집중”한다고 했다.또, 직접대출보증 이외에 리츠, 펀드 등으로 주택금융공사의 사업자보증 방식을 다변화할 계획이다.PF 정상화펀드의 PF사업장 채권 취득 허용방식도 확대한다. 기존에는 대주단과 가격협의를 통한 매입으로 이뤄졌는데, 앞으로는 공·경매를 통한 직접취득을 허용한다는 방침이다.금융기관의 부동산 PF 익스포져 관리 강화와 손실흡수 능력 확충도 추진한다.제2금융권의 부동산 관련 대출에 대한 대손충당금도 추가 적립하도록 한다. 저축은행과 여신전문금융회사는 토지담보대출 충당금을 부동산 PF대출 수준으로 증액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농·수·신협과 산림조합은 부동산·건설업 대출 충당금 적립기준을 높인다.증권사 및 부동산신탁사의 경우 부동산 관련 한도규제 등을 정비해 내실있고 안정적인 부동산투자를 유도한다.금융위는 이와 함께 고금리 지속, 부동산 경기회복 지연 등에 따른 시장불안 가능성에 대비해 금융시장에 대한 강도 높은 모니터링 체계를 지속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장 불안 발생시 현재 85조원 규모로 운영중인 시장안정 조치를 즉시 대폭 확대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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