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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 ㅣ 예술을 읽다 국제아트페어 ‘키아프 서울’ ‘프리즈 서울’ ‘키아프 플러스’ 키아프, 영국 프리즈와 아시아 최대규모 아트페어 개최

기사입력2022-09-01 10:23

김현성 기자 (kimhs@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2021년도 키아프 전시장 전경

한국화랑협회가 2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 전시장에서 영국 프리즈와의 협업으로 아시아 최대규모의 아트페어를 개최한다.

이번 페어는 키아프 서울이 아시아 미술시장에 처음 진출하는 프리즈 서울(Frieze Seoul)과 공동으로 행사를 준비하면서 전세계 아트컬렉터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양사간의 파트너십은 5년으로 알려졌다. 올해가 그 첫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1회째를 맞는 키아프 서울 전시는 9월3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며 17개국의 164개 갤러리가 참여를 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키아프 플러스 전시에서는 디지털 아트와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NFT 아트를 소개하는데, 업력 5년 이하의 신생 갤러리가 참여할 수 있도록 참가 문턱을 낮췄다. 아직 검증되지 않은 분야의 작품을 소개한다는 점에서 실험적인 기획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키아프 플러스는 코엑스가 아닌 세택 전시관에서 9월2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

키아프에 참여하는 국내 화랑은 국제갤러리, 가나아트, PKM갤러리, 아라리오갤러리, 조현화랑, 리안갤러리, 우손갤러리 등이다.

올해 가장 주목받는 섹션으로는 한 작가만 출품할 수 있는 솔로 부스들이 있다. 16개의 갤러리만 최종 참가를 승인받는데 포르투갈의 두아르테 세케이라(Duarte Sequeira), 오스트리아의 갤러리 캔들호퍼(Galerie Kandlhofer), 필리핀의 갤러리 스테파니(Galerie Stephanie), 미국의 메이크룸(Make Room), 일본의 SH갤러리(SH Gallery) 등과 한국의 갤러리 백아트, 이배, 지오피 등이다.

한편 키아프와 인천공항공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특별전을 개최한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 내 메자닌 층에서 열리며 JJ중정갤러리, 갤러리41 등 20개의 갤러리가 참가한다. 키아프 서울과 키아프 플러스가 개최되는 기간을 포함해 9월25일까지 약 5주간 진행된다. 중기이코노미 김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