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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 역사 탐구하며, 소수자의 서사 발굴하다

경계를 뛰어넘어 상호 연결해 지워진 역사 소환…이강승 작가 

기사입력2024-05-23 14:39
김현성 객원 기자 (artbrunch@naver.com) 다른기사보기

‘무제 2’, 2021, collage on wooden panel, 185×153.5cm. <사진=갤러리현대>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이강승 작가가 제60회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미술전 본 전시에 참여한다.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는 ‘Stranieri OvunqueForeigners Everywhere’라는 주제로 420일 시작해, 1124일까지 베니스의 아르세날레 전시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비엔날레는 최초로 남미 출신 예술감독을 역임한 아드리아노 페드로사가 맡아 기획했으며, 이강승을 비롯해 332()이 초청받아 본 전시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이강승(1978년생)은 주류에서 배제된 퀴어 역사의 유산을 탐구하며 소수자의 서사를 발굴하고 가시화하는 작업을 해왔다. 성별, 국경, 인종, 세대의 경계를 뛰어넘어 상호 연결하는 작업을 통해 의도적으로 지워진 역사를 소환하고, 퀴어의 미래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이러한 작업의 메시지는 이번 베니스 비엔날레의 주제와도 밀접하게 닿아있다.

 

‘누가 우리를 돌보는 이들을 보살피게 될까’, 전시전경(올해의 작가상 2023),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2023. <사진=갤러리현대>

 

이강승은 올 봄에 개최됐던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3’전에서 성공적으로 작품을 선보였다. 에이즈로 사망한 이들 혹은 그들을 돌보았던 선대의 삶을 기억하고, 다른 시공간의 퀴어 커뮤니티들을 연결해 세대 간의 연대와 보살핌의 중요성을 상기하는 작업이다. 작가는 역사의 서록에서 나아가 선대 예술가들의 유산을 보살핌으로써 그만의 서정적이고 섬세한 예술적 재구성을 통해 퀴어 예술가들의 역사를 동시대 미술사의 일부로 편입시킨다.

 

다학제적 예술가로 평가받는 이강승은 국경을 넘나드는 퀴어의 역사와 미술사가 교차하는 지점에 많은 관심을 가진다. 캘리포니아 예술학교에서 예술석사학위를 받았고 빈센트프라이스아트뮤지엄, 갤러리현대, 서울(2021), 커먼웰스앤드카운슬, 산타모니카, 로스앤젤레스 현대아카이브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다. 그의 작품은 해머미술관, 구겐하임미술관, 로스앤젤레스카운티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게티연구소 등 다양한 주요 컬렉션에 소장돼 있다. (중기이코노미 객원=예술만세 김현성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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