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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출생자 수는 24만2334명…9년 만에 증가
생산연령 인구는 줄고, 고령 인구는 증가 지속
- 기사입력2025-01-03 16:45
채민선 기자 (iscra7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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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3일 발표한 ‘2024 주민등록 인구통계’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출생자 수는 24만2334명으로 전년 대비 7295명(+3.10%) 늘어 9년 만에 출생자 수가 증가했다.
지난해 남아의 출생 등록은 12만3923명으로 여아 11만8411명보다 5512명 더 많았다.
자연적 요인(출생-사망)에 의한 주민등록 인구 감소(11만8423명)는 지속되고 있으나, 그 폭은 2023년(11만8881명) 보다 줄어들었다.
<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주민등록 인구는 5121만7221명으로 2020년 이후 5년 연속 줄어들었다. 남자 인구는 6년 연속, 여자 인구는 4년 연속 감소했다. 여자는 2571만8897명으로 남자 2549만8324명 보다 22만573명 더 많아, 2015년 여자 인구가 남자 인구를 추월한 이래 여자 인구와 남자 인구 간의 격차는 확대되고 있다.
주민등록 인구의 평균연령은 45.3세다. 2023년(44.8세)에 비해 0.5세 늘었고, 여자(46.5세)가 남자(44.2세) 보다 2.3세 더 많았다.
0~14세(유소년), 15~64세(생산연령) 인구는 감소한 반면, 65세 이상(고령) 인구는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인구는 2604만7523명(50.86%), 비수도권 인구는 2516만9698명(49.14%)으로 나타났다.
2023년 대비 수도권은 3만3258명(+0.13%) 증가한 반면, 비수도권은 14만1366명(-0.56%) 감소해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인구 격차는 87만7825명으로 늘어났다.
2023년 대비 인구가 증가한 시·도는 경기(+6만3864명), 인천(+2만3600명), 충남(+6455명), 세종(+4160명) 4곳이고, 그 외 13곳의 인구는 감소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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