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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중기 ㅣ 더불어 중기 신보–iM뱅크, 지역경제 살릴 생산적 금융 지원 1500억원 규모 우대보증으로 중소·중견·스타트업 성장 지원

기사입력2025-12-23 16:16

채민선 기자 (iscra79@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신용보증기금이 iM뱅크와 손잡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맞춤형 금융지원에 나선다. 신용보증기금은 23일 대구시 수성구 iM뱅크 본점에서 iM뱅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생산적 금융지원 패키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iM뱅크는 신보에 특별출연금 50억원과 보증료 지원금 3억원 등 총 53억원을 출연한다.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총 15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과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오른쪽),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왼쪽)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생산적 금융지원 패키지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기술보증기금>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실물경제 회복과 생산적 금융 확대, 중소·중견 성장사다리 구축, 혁신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무탄소에너지 보증 활성화,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등 5개 부문에서 기업의 성장단계와 특성에 맞춘 금융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지역기반산업과 신성장동력산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에는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제공해 3년간 보증비율 100%를 적용하고, 보증료는 0.2%p 인하한다. 여기에 더해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통해 3년간 0.5%p의 보증료를 지원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춘다.

혁신성장 분야 중견 후보기업과 초기 중견기업에는 보증비율을 90~95%까지 우대 적용해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의 성장 사다리를 강화한다. 혁신 스타트업에는 3년간 0.5%p의 보증료 지원을 통해 초기 성장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무탄소에너지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발전사업자,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등 사회연대경제조직에는 2년간 0.5%p의 보증료를 지원해 친환경·포용경제 분야의 금융 접근성을 높인다.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중심의 생산적 금융지원을 통해 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지역 우대금융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