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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금융정보 “응답하라, 만화로”
금감원, 신용 상속 채권추심 등 다룬 ‘2014 금툰’ 발간
- 기사입력2014-03-11 17:17
김창훈 기자 (ckim2014@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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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작가의 인기 만화 캐릭터 ‘달마과장’이 금감원 금융정보 안내책자에 등장했다. 빈소를 방문해 고인의 금융거래내역 조회를 어려워하는 동료 직원을 돕는가 하면, 사용이 제한되는 마그네틱 현금카드 대신 IC카드를 써야하는 이유를 설명받기도 한다.
2014년 금툰 중 ‘장례식장에 간 달마과장’편.<자료=금감원>금융감독원은 생애주기별 금융가이드 등 유익한 금융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2014 금융이야기 금(金)툰’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금융감독원’과 ‘카툰(Cartoon)'의 합성어인 ’금툰‘은 말 그대로 만화를 통해 금융정보를 설명하는 책자다.
‘달마과장’ 외에도 ‘먹거리 X파일’의 이영돈 PD, 영화 ‘설국열차’와 ‘토르’, 드라마 ‘응답하라 1994’와 ‘상속자들’ 등 다양한 패러디를 통해 금융정보를 설명했다.
금감원은 활자매체에 취약한 독자를 위해 인기 영화와 드라마를 패러디하고, 박성훈·정연식·최훈·황진선·김병관 등 작가들을 참여시켜 내용 전개와 책자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상속인 금융거래조회 서비스, 불법 채권추심 관련 유의사항, 생애주기별 금융가이드, 개인신용등급관리 등 총 10편의 책자마다 ‘유익한 금융정보 팁’을 별도로 마련해 핵심을 원하는 독자의 편의도 높였다.
금감원은 이 내용들을 자체 블로그(funfun.fssblog.com), 정부대표 정책포털(www.korea.kr) 등을 통해 공개하는 한편,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을 위해 은행·보험사 점포 등에서 책자 1만8000부를 배부한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홍보관 방문객에게는 책자를 직접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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