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장 빼놓을수 없는 쇼핑 천국, 괌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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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 ㅣ 가족여행 새벽시장 빼놓을수 없는 쇼핑 천국, 괌의 재발견 유철상의 가족여행…세계 쇼핑도시를 가다 ⑪괌

기사입력2017-07-22 13:38

유철상 객원 기자 (poetry77@naver.com) ㅣ다른기사보기

곳곳에 대형 쇼핑몰이 있는 괌. 단순히 휴양지로만 생각하던 괌의 또 다른 얼굴이다. 명품 쇼핑이 가능한 DFS 갤러리아와 미크로네시아 몰은 필수 쇼핑코스다. 괌의 쇼핑타운은 시내 중심가에 몰려 있다. 여행 스타일에 맞춰 쇼핑 스케줄을 만들자. 쇼핑 천국 괌의 거리를 걷다가 출출할 때는 쇼핑몰 내의 식당도 이용해 보자.

괌 투몬의 야경<사진=상상출판>

1973년에 개장한 DFS 갤러리아 괌은 괌 최대의 번화가인 투몬의 중심에 있다. 하얏트, 아웃리거, 웨스틴호텔 등에서 걸어서 5분이면 찾아갈 수 있다. 폭넓은 연령대의 고객층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이 마련돼 있다. 쇼핑뿐만 아니라 이국적인 공간에서 엔터테인먼트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매장에서 한국인 직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도 백화점 서비스 중 하나다.

미크로네시아 몰에 물건이 없으면 괌에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인기 브랜드숍에서 슈퍼마켓, 영화관까지 모아놓은 괌 최대 규모의 쇼핑몰이다. 120개 이상의 전문점 등이 있어 도저히 하루에 다 볼 수 없을 정도다. 브랜드 상품부터 저렴한 잡화까지 폭넓은 쇼핑을 즐길 수 있다. 투몬 지구의 호텔에서 셔틀버스가 운행되기 때문에 찾아가기가 쉬운 것도 장점이다. 미크로네시아 몰은 규모가 크기 때문에 안내지도를 활용하자. 길을 잃을 수도 있다.

아가나 쇼핑센터는 편리한 쇼핑을 위해 새롭게 태어났다. 2005년 대규모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태어난 쇼핑몰이다. 부티크와 잡화, 베이커리와 서핑숍 등 다양한 상점이 즐비하다. 미크로네시아 몰에 비해 현지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것도 특징. 괌 사람들의 생활을 피부로 느끼면서 여행 선물을 골라보는 것도 좋다.

아칸타 몰<사진=상상출판>

아칸타 몰은 투몬 지구의 중심부인 호텔 거리에 있는 쇼핑몰이다. 고급스러울 것이라는 추측과 달리 개성있는 가게들이 줄지어 있다. 파란 하늘과 조화를 이루며 파스텔 색 건물이 늘어선 아케이드 스타일의 내부와,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유행에 민감한 패션숍이 많은 것도 특징이다. 최신 유행하는 제품들을 구입할 수 있다.

주말에 열리는 데데도 새벽시장을 빼놓을 수 없다. 현지인들로 붐비는 활기찬 시장이다. 선물로 딱 좋은 것 같은 티셔츠, 산책할 때 간식으로 먹을 열대과일과 기묘한 목공예품, 바자회를 연상케 하는 헌 옷 등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흔히 말하는 벼룩시장인 셈이다. 새벽시장을 체험할 경우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차모로 음식 포장마차를 이용하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다.[유철상 상상출판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