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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배당금, 5조원 육박해
12월 결산법인 883개사 4조6301억원 지급
- 기사입력2014-05-25 14:25
박영미 기자 (young07@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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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결산법인 883개사가 외국인 주주들에게 지급한 배당금 규모가 5조원에 달했다.
©중기이코노미
2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초 12월 결산법인들이 외국인 주주들에게 배당을 지급한 배당금 총액은 지난해보다 5639억원 늘어난 4조6301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대비 13.9%가 늘어난 것이다.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배당금 지급액은 4조5336억원, 코스닥시장은 965억원이었으며 삼성전자가 1조2677억원을 지급하며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배당금 규모가 가장 큰 회사에 이름을 올렸다. SK텔레콤 3206억원, 현대자동차 2839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지에스홈쇼핑 90억원, 다음커뮤니케이션즈 81억원, 한국기업평가 64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실질주주에게 지급된 12월 결산법인 892사의 현금배당 규모는 전년 배당 규모 10조9607억원에 비해 9.9% 증가한 총 12조451억원으로 집계됐다.<뉴시스><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