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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증가에도 원자재값 때문에 무역수지 적자

수입액도 가파르게 늘어…글로벌 인플레, 공급망 불안 이슈 관건 

기사입력2022-06-03 09:55

지난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5월 수출액이 1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전년동월 대비 21.3% 증가한 615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반도체·석유화학 등 15대 주요 품목 모두 수출 플러스를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역수지는 171000만 달러 적자다. 4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적자인데,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수입액이 가파르게 늘어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

 

수출 호조무역수지 적자=지난 5월 우리나라 수출액은 통계 작성이래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그러나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심상치 않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공급 불안정성 심화로 높은 수준의 에너지·원자재 가격이 계속되면서 5월 수입액은 전년대비 32.0% 증가한 632.2억 달러를 기록했다. 원유·가스·석탄 3대 에너지원의 수입액은 147.5억 달러로 20215월 수입액(80.0억 달러)60억 달러 이상 상회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계속되면서 3대 에너지원 가격 모두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인 가운데, 석탄은 유례없는 수준의 가격대를 기록하며 월 석탄 최고수입액을 연달아 경신하고 있다. , 옥수수 등 농산물 수입액도 3개월 연속으로 2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최근의 수출 호조는 세계금융위기 이후 코로나 직전까지 길게 이어졌던 수출 부진과 대조적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국내 국책연구원들은 향후 수출 전망에 대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코로나 봉쇄 등 구조적 요인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입을 모았다.

 

수출액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무역수지는 적자다.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수입액이 가파르게 늘어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 <이미지=이미지투데이>

 

수출 호조 단기적 요인’=지난 526일 산업연구원(KIET)이 발표한 최근 수출 호조의 배경과 함의보고서를 보면, 최근의 수출 호조 원인은 주로 코로나 경기변동과 관련된 단기적 요인들이다. 또 최근의 수출 호조는 주요 교역국의 공통적인 현상이란 점에서 우리나라만의 요인이 아닌 글로벌 교역환경에 기인한다. 보고서는 오히려 향후 수출 전망은 밝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산업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인플레 심화, 중국의 코로나 봉쇄 등으로 향후 단기 교역환경은 더 악화될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최근 발표한 ‘2022년 하반기 경제산업전망보고서를 통해서 수출을 단가와 물량으로 나눠 살펴보면, 물량 증가보다는 글로벌 경기회복과 원자재 가격 급등세 등으로 인한 단가 상승이 수출 증가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산업연구원은 수출은 올해 역대 최대 실적치 달성이 기대되나, 전년도의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의 장기화,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 공급망 불안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점증되고 있는 점을 감안 시 추가 증가세는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무역수지는 역대 최고 수출 실적에도 원·부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수입 증가세가 더 가팔라 158억 달러 규모의 적자가 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531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520일까지 누적 무역수지는 10964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는 1996년에 기록한 역대 최대 무역적자(206억 달러) 규모와 비교해봤을 때,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무역적자를 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반기 무역적자 축소 예상=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최근 무역수지 적자 평가 및 전망보고서에서 고유가 시기의 무역수지 적자 현상은 한국, 독일, 일본, 중국 등 글로벌 제조업 수출국을 중심으로 나타나는 반복적이고 공통적인 현상이지만, 지난 20년 수출 역사를 뒤돌아보면 올해와 같이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무역수지가 적자를 보인 사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지금 상황은 이례적이라며, “무역수지 적자에도 불구하고 경상수지나 외환보유고 등 금융 측면에서 큰 위기상황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천연가스 수급 등 구조적 이슈들이 해결 국면으로 진행될 경우 무역수지 적자 현상은 국제유가의 빠른 하락세와 함께 조기에 개선될 전망이라고 했다.

 

글로벌 전망 기관들은 올해 국제유가 전망치를 당초 전망치보다 소폭 하향 조정하고 있고, 사우디 원유 도입단가가 예정대로 6월부터 일부 인하될 경우 무역수지 개선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중기이코노미 정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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